왜냐면....최동오가 수줍게 말한 그 봄잠바...디자인도 구리고 사진만 봐도 싸구려 원단인데 바가지는 드럽게 씌워놔서 한 번 입고는 못입을 그런 봄잠바를 사겠다고 해서 낙수 인내심 한계치 임박함 심지어 그거 계속 최동오가 갖고싶다고 노래 불렀음 아니 평소엔 패션에 관심없다가 왜 그런 거에만 꽂혀서 갖고싶다고 난리치는지 모르겠음 근데 최동오 눈치는 있는지 낙수 표정이 심상치 않으니까 일단 무릎꿇고 있는데 낙수가 마지막 남은 인내심으로

꼭 그거 입어야겠어?

이래서 최동오 그냥 아냐...나 낙수 니가 사주는 대로 입을게...해서 동최날은 마무리됨

근데 동오낙수 결혼 후에 애기 낳고 최동오 술 취해서 애 옷 사온 날 동최날2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