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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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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갔는데 헐레벌떡 뛰어간게 소용없게도 그날 떡볶이 만든거 다 팔렸다고 해서 세상 잃은 표정으로 허망하게

헐..진짜여..
헐..
말두안돼..

하는 대만누나

길바닥에 아무렇게나 철퍼덕 주저앉은거 호열이가 일으켜 세워주는데 아기연하남친 품에 안겨서 흐어엉 저집 떡볶이 먹고싶었는데에에 하고 길 한복판에서 우는 대만누나

보다못한 호열이가 집에 대만누나 데려가서 호열이만의 특별 레시피로 양호열 특제 떡볶이 만들어주면 땀 뻘뻘 흘리면서 이거 진짜 맛있다!! 하면서 정신없이 먹는 대만누나

호열이 그런 대만누나 귀여우면서도 좀 어이없어서

“저 집 떡볶이 다 팔리는거 하루이틀 일이 아닌거 같은데 그 전엔 대체 어떻게 먹었어요?” 하고 물어보는데

대만누나 아무렇지 않게

“아, 그전에는 같은반 진수랑 예찬이랑 혁진이랑 재하랑 승현이가 돌아가면서 줄서서 사다줬어!”

해서 아기연하남친 머리 한번 깨놓은 후에

“아 맞다 그리고 옆반에도 민우랑 지환이랑 준..읍!”

줄줄 늘어놓던 대만누나 입 호열이가 아예 막아버리는데 대만누나 그런 호열이 손 떼고

“그래도 네가 만들어준게 제일 맛있다..흐♡”

해서 깨진 아기연하남친 머리 다시 봉합시켜 놓는 대만누나


호열대만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