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시덥잖은 얘기 하다가 이상형 얘기 나오는 거 보고싶음 다들 찐농친놈들이라 사실 연애 경험은 없고 그냥 뭐 예쁜누나였면 좋겠다 동갑 강아지상이면 좋겠다 이런 얘기하는데 명헌이 차례일 때 명헌이가 저는 외모보다는... 그냥 귀엽고... 제가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 좋습니다...베시 하는 거 보고싶음
그럼 형들이 유일한 1학년 주전 대답 너무 귀여우니까ㅋㅋㅋㅋㅋㅋㅋ 막 어~? 이명헌 지금 우리가 외모만 본다고 멕이는 거 아냐? 이러면서 놀리고 명헌이 쫌 당황해서 얼굴 빨개져선 그런 거 아니라고 함
형들 멕인ㅋㅋ 벌이라고 이것저것 더 물어보면 명헌이 이번엔 부끄러움에 상기된 얼굴로 또 성실하게 대답할듯
제가 지켜주고 싶으니까 굳이 고르자면 연하인 게 좋고... 얼굴보단 정말 성격이 잘 맞는 게 좋을 것 같고... 저도 적극적인 성격은 아니니까 ...상대방이 먼저 다가와주는 타입이면 좋겠습니다 베시
근데 몇년 후에 선배님들 제가 결혼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삐뇽 하고 청첩장 돌리러 데려 온 거 산왕농구부 창설이래 최고미남인 문짝만한 정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