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으로라도 말 막한 적 없는 애가 사랑싸움할 땐 반말해서 마치다 말문 막히면 좋아 ㅎㅎㅎㅎㅎ

노부 나 지금 너랑 얘기하기 싫으니까 그만하자.
그만하긴 뭘 그만해.

이러는 순간 정적... 마치다가 노부 째려보는데 이게 어디서 반말이지????? 딱 이 표정이라 노부도 뜨끔할듯. 근데 곧 묘하게 꼬리 내리는 마치다를 발견하고 은근한 정복감을 느끼며 이제 싸울 때마다 반말하는 노부 보고 싶다.

그러다 한 번은 즈그 케이 울리기도 해야함. 마치다가 무섭게 왜 그래... 하면서 눈물 흘리면 노부 또 바로 싹싹 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