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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3 20:27
수백년 전통의 권위있는 미츠이 양조장 실세가 갓 태어나서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호댐네 2세인거 너무 귀엽고 웃김ㅋㅋㅋ

대만이도 외동이었어서 진짜 손이 귀한 집안인데 다행히 호댐 결혼해서 2세 무사히 보고.
대만이 난산이어서 출산할 때 호열이 머리 다 쥐어뜯겼을 듯. 대만이 임신시켰을 때 대만이네 할아버지한테 이미 한번 죄다 뜯겼던 머리라 정작 호열이는 별 타격 없으면 존나 웃길거 같다

아기 태어나자마자 미츠이 가문의 권력 구도는 완전히 뒤집힘. 

이 집안의 실세가 누구냐.

주조 계의 살아있는 전설,
근대문화유산 지정주조장인 대만이네 할아버지냐.

아님. 

가나가와 주름잡던 통 출신, 지금은 미츠이 양조장 정식 후계자가 된
야쿠자 같은 카리스마를 내뿜는 양호열이냐. 

아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MVP, 현재 국내에서 최고로 잘 나가는
프로리그 농구선수이자 광고모델 1위 정대만이냐.

아님. 

이들이 껌뻑 죽고 못사는, 이제 세쨜 되어서 양조장 내 빨빨빨 돌아다니는 호댐 2세임. 손가락 하나 까딱하는걸로 제 부모와 조부모, 증조부모를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존재. 

공주님 태어나시자마자 축지법 쓰시고 천지가 뒤집히고 강산이 춤추고 코끼리가 무릎꿇고 앉아서 받들고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외치시며 나오시고...아무튼 뭐 그런 탄생설화가 있다고 하심. 

그렇게 미츠이 가문을 온통 휘젓고 다니며 실세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던 호댐 2세의 천하무적의 지위가 흔들리는 날이 오는데...

대만이가 둘째를 임신해서 호댐 2세 넘버 2가 생겨버린거임.

엄마 아빠를 비롯해서 온 가족의 관심을 송두리째 가져가버린 넘버 2에게 실세 1위 자리를 뺏기게 생긴 원조 호댐 2세가 울고불고 하면서 엄마 아빠의 관심을 다시 쟁취할 방법을 찾게 되는데...


한창 동생에 민감할 나이 다섯쨜 원조 호댐 2세와 호댐부부 그리고 미츠이 가문의 가족 코미디가 보고싶다 

호열대만 호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