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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0 22:32
하필 그게 귀신 씌인 인형이라 밤마다 가위 눌리는 백호 보고싶다

근데 그게 거대해진 탱나벨한테 깔려 험핑 당하고 옷 벗겨지고 만져지는 꿈이었으면 좋겠음 단단하면서 부드러운 오묘한 감각의 인형 천이 자신의 몸 여기저기를 만지고 누르는데 기분이 이상하겠지 인형에 좆이 달린 것도 아닐텐데 엉덩이 사이에 뭔가 들어오는 느낌까지 들었음
백호가 새벽에 벌떡 일어나서 숨 몰아쉬고 주위 둘러보면 탱나벨은 침대맡에 얌전히 앉아있어서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 하겠지 평소에도 이상한 꿈 종종 꾸는 자신이니까
근데 그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몇 번이나 꾸니까 기분이 더 이상해지면 좋겠다 서태웅 인형한테 범해지는 꿈이라니... 마치 서태웅 두고 바람이라도 피는 기분까지 들었음 시합때문에 한동안 보지도 못했는데 덕분에 전화 오는거까지 괜히 피하게 되는 백호겟지
이주 정도 지나고 연락 안받는 강백호 잡으러 태웅이가 처들어오면 좋겠다 다짜고짜 현관문 쾅 열고 들어와서 뭐야 있었네 하더니 침대로 끌고가 바지부터 벗기겠지 백호가 야 잠깐! 잠깐만! 하는 것도 듣지 않고 젤 꺼내서 손가락 넣어 굴리고 자기꺼 삽입하더니 그제서야 만족하는 서태웅일거임 백호는 버둥거리다가도 오랜만에 진짜 태웅이꺼 받고 뭔가 안도하겠지 그 이상한 인형이 아니라 진짜 애인이랑 하는거잖아 몇날며칠을 침대위에서만 뒹구는데 문득 자신이 태웅이 있는 동안 가위에 안눌린다는 걸 안 백호면 좋겠다 자기 옆에서 자고 있는 태웅이 보고 아 뭐야 그동안 욕구불만이었나보네 하곤 좀 머쓱해져서 즈그 여우 안더니 도로 자는 백호겠지 그리고 백호 자는 사이 태웅이가 스윽 눈 떠서 탱나벨쪽으로 시선을 줌 역시 또 아까보다 강백호쪽으로 몸이 돌아가있음 서태웅 사실 백호집 오랜만에 왔을때부터 침대 구석 차지한 탱나벨이 거슬리고 마음에 안들었겠지 자기들 할때 빤히 쳐다보는거 같고 아침에 깨서 보면 백호 위로 떨어져있거나 묘한 위치에 올라가있음 그거 덥석 목 붙잡아서 꽈악 쥐고 노려보기도 했겠지 인형이라도 강백호 몸에 부비적 거리는게 꼴보기 싫었음 그렇게 눈싸움 하다가 놓아주고를 반복했는데 오늘도 몸이 백호쪽으로 돌아가 있잖아 태웅이 탱나벨 잡아서 바닥으로 휙 던져버리면 좋겠다 니 자리는 거기야 인형한테 중얼거리고 백호 벗은 몸 안고 가슴에 얼굴 파묻는 서태웅이겠지 탱나벨은 찬바닥에 있다가 태웅이 기세에 구마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