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말을 1학년 모브부원한테 들은 대만태섭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대 안 맞지만 그냥 흐린 눈 하고 비밀연애 중이라 부원들은 대태 사귀는 줄 모름. 그래서 모브부원이 야심차게 고백했는데 옆에 멀쩡히 있던 송태섭 남친 존나 날벼락 당함; 인상 험악해지면서 야 너 지금 누구한테- 하고 양아치 자아 나오려던 찰나에 태섭이가 대만이 입 막고 눈짓으로도 막은 다음 모브 부원한테 그러겠지.

미안한데 나 애인 있다. 이상. 이제 다들 경기에 집중하자!

대만이 이정도면 태섭이가 그 애인 자기라고 밝힐 줄 알았는데 애인 유무만 밝혀서 엄청 섭섭해함. 근데 경기 시작 직전이라 뭐라 못 하고 코트로 들어가겠지. 무난하게 경기 이기고부터 대만이 태섭이 아는 척 안 함....ㅋㅋㅋㅋㅋㅋㅋㅋ 태섭이가 말 걸어도 짧게만 대답하고 보지도 않아서 주장님 속으로 엄청 한숨 쉼ㅋㅋㅋㅋㅋㅋ 결국 귓속말로 주말에 선배 원하는대로 해주겠다고 하면 언제 그랬냐는듯 얼굴 표정 돌아오더니 그래 주장아!! 하고 활짝 웃겠지. 바로 태세전환하는 거 얄미워서 태섭이가 팔꿈치로 옆구리 찌르는데 악! 소리내도 얼굴은
계속 웃고 있는 대만이일듯...ㅋㅋㅋㅋㅋㅋㅋㅋ




대만태섭 대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