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되는 쿠로사와도 좋지만 ‘안심’되는 아다치 데려가고 싶다고 했었잖아 ㄹㅇ 개썅알파다운 말이어서 발렸었는데 ㅋㅋㅋㅋ

근데 가루베아키라도 형 저 말 좀 생각나지 않냐 체력적으로야 여전히 강하지만 홀로 살아남느라 멘탈은 많이 바스스되는 중이던 가루베에게 심적 피난처가 되어주는 밝고 은근 야무진 아키라 ㅈㄴ 잘 어울리잖아 더군다나 우리 아키라는 좀비잡는 히어로 활동도 하니까 꽤 의지도 된다고욬ㅋㅋㅋㅋㅋㅋ

둘이 평소엔 자전거나 바이크 타고 돌아다니면서 같이 만든 버킷리스트 하나씩 지워나가고 가끔은 캠핑카로 갈아타고(물론 운전은 가루베가 하겠지) 여기저기 여행다니고 가루베가 아키라 맞춤형 칵테일이랑 요리도 만들어주고 둘이 달구경하면서 꽁냥대다 꼭 껴안고 잠들고... 좀비들 돌아다니는 세계면 오히려 야외플이 안전해서 ㅋㅋㅋㅋ 경치좋은 곳 보일때마다 아님 꼴릴때마다 남들 눈치볼 것도 없이 질펀하게 떡도 치겠지 ㅋㅋㅋㅋㅋ 세계는 망했지만 둘은 아랑곳않고 영사했으면 좋겠음 여러모로 얘네 너무 잘 어울려 ㅠㅠㅠ


가루베아키라 마치아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