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히기 있냐고 솔직히 내가 어려서 너랑 걸혼한다그랬다 어쨌다 다 모르겠다고 니가 구라까는 거 아니냐고 투덜댔더니

푸쉬파가 의외로 흔쾌히

어? 그래? ㅇㅋ

하더니

그럼 내가 기억나게 해줄게 까짓거 너무 어려서 기억 안난다하면 지금 다시 재현하면 되지


이래서 치티 쎄해지게 만들더니 그날부로 신혼집에서 에어컨 압수하고 선풍기 망가뜨려놓고 보석도 싹 치우고 밥도 딱 1일 3찬 1인분 정량만 주고 옷도 하루아침에 질 좋은 고급천 말고 걍 시장바닥 막입는 옷 암거나로 싹 채워놓음


그래놓고서 불만이 머리 끝까지 찬 치티가 줬다 뺐는 게 어딨냐고 식식대니까


나랑 계속 결혼하면 이거 다 돌려줄 수 있는데 나랑 결혼할래?


시전하고

치티가 아 그런 게 어딨냐고 니가 한번 줬으니까 이제 내 거 아니냐고 다시 돌려달라고 말 회피하면서 다시 징징대면

푸쉬파 그것보라는 듯

그래? 야, 그럼 너는 왜 나한테서 내 와이프 뺏어가는데?


해서 치티가 이이이이ㅣ이익 그거 기억 안단다니깐!!!!! 칭얼대다가 입술 씰룩씰룩 한참 하고서야 하는 수 없다는 듯

흥, 까짓거 더 마음씨 넓은 내가 해주면 되잖아 해주면!

꼬리내리고 푸쉬파 좋아 죽는 거



보고 싶다

푸쉬파 이 치사한 새끼...


람차란 알루아르준 푸쉬파치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