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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6 03:57
그 이유가 태섭이가 자기 아픈거 가족한테는 얘기해서...
태섭이 아프면 남친인 우성이한테는 얘기 안함 타지에서 가장 가까이서 버팀목이 되어줄수 있는 존재가 서로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사귀는사이임에도 태섭이 아프면 말안할거같음 별거 아니야 하는 태섭이의 말에 마음 한구석이 답답했던 우성이 어느날 태섭이랑 엄마랑 전화통화하는거 듣는데 충격받음
응 좀 아팠어.. 열이 갑자기 나더라고 응응 지금은 열 다 내렸는데 몸이 나른한거같기도 하고... 약은 아까 먹었구 며칠은 쉴려고 너무 걱정하지 말구요 네 또 전화할게요
태섭이의 말투부터 톤까지 처음들어보는 목소리였음 아까 자기한테는 별거아니라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줄 알았는데 솔직히 아픈걸 숨긴 태섭이한테 조금 서운했음 그래도 태섭이가 이해되지 않는건 아님 걱정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도 이해함 그래도 우성이는 태섭이를 걱정하고 싶었음
생각 끝에 나온 방법이 태섭이랑 결혼해서 가족이 되면 되는거네 이거라 우성이 노력 많이 했을듯 태섭이도 그에 답하듯 조금씩 옆을 내주고.. 조금 오래걸리긴 하겠지만 우성이가 태섭이의 가족이 되는날이 오겠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