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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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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 첨에 키요이 찾느라 광광 울면서 온 집안 뒤졌을듯 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카메지로 수조에 빠졌나 싶어 거기도 찾아보고 (🐢 : 아 주인 또 왜이럼;;

키요이.. 키요이이.... 하고 애처롭게 울면서 사료봉투 안이랑 옷장, 서랍, 카메라 가방, 식탁 밑 다 뒤져보는데 아무데도 없는거임

멘탈 나가서 방 두리번 거리다가 그때 쓰레기통 안에 퐁실한 엉덩이랑 꼬리 보였겠지

히라 비명지르면서 다급하게 쓰레기통 붙드는데 자그마한 키요이 새근새근 그 안에서 잠들어 있는거

자기가 건드렸다가 자는애 깨울지도 모르고 해서 발만 동동 구르는데 또 쓰레기통에서 즈그 킹그를 재울 순 없고.. 그리고 왜 저기서 자는지가 궁금한 히라 폰 켜서 검색해봤을듯

토끼는 굴에서 사니까 어둡고 좁은 곳 좋아한다는거 읽고 생각 떠오른 히라 조심스럽게 키요이 꺼내서 자기 후드티 주머니에 소중히 넣음

조금 있다가 깬 키요이가 파바밧 하고 바둥대더니 고개 쏙 내미는데 컴퓨터로 작업하던 히라가 잘 잤냐며 헤헤 웃었겠지

그러고는 함부로 꺼내와서 정말 미안한데 앞으로 쓰레기통 말고 자길 써달라며 부탁하는 히라 ㅋㅋㅋ 키요이는 속으로 내가 왜 이 생각을 못했지 라고 혼잣말 함 키요이가 알겠다며 손에 보드라운 얼굴 부비니까 히라는 여기가 극락인가 싶어 헤벌쭉 웃음

그래서 다음부턴 꼭꼭 히라 후드주머니에서 낮잠자는 키요이 보고싶다 머리 살살 긁어주는 히라 손길 잔뜩 받으면서 꿀잠잘듯




히라키요이 앎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