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자취방에서 대만이가 삐만이 시절에
웬 외간 토끼(?)와 뻡뻐를 하고 있는 사진을 발견한 양호열군

삐약이 시절이라 상관없을 법도 한데 뭔가...뭔가 배신감이 느껴지는거임!!
정대만...내가 토끼수인인게 특별하고 너무 귀엽다고 하더니.
사실 토끼면 다 좋은 거였어!? 하는 광공식 사고회로가 돌아가버리는,
질투가 심한 아기양키 양오얄이 

씩씩대면서 대만이한테 사진 갖고가서 말하겠지

"대만군. 토끼가 취향인가봐?"

대만이 벙찜...너무 어렸을 적이라 기억도 가물가물함 
이 사진 언제 찍었더라...
아! 어릴때 북산 공원에서 만나서 같이 놀았던 토끼랑 찍은거야. 
부모님이 찍어주셨던 건데 이게 아직도 남아있네ㅎㅎ 
하는 대만이 

어...? 북산 공원? 나도 거기서 놀았는데. 설마...하면서
사진을 다시 보는 호열이. 이 모습...분명 어릴적의 자신임! 
그러면 어린 삐만군이랑 뻡뻐하던게 나란 말이야!? 
얼굴이 새빨개지는 호열이...

대만이도 놀라서 헐 그게 너야? 와 우리 천생연분인가바ㅎㅎ
하면서 호열이 껴안고 부비부비 하겠지 
호열이도 흐물흐물 해져서 데망궁!♡ 함

사실 예전에 호열토끼가 삐만이 구해준(?) 적도 있음 
닭들은 진달래 먹으면 독성 있어서 치명적인데
삐만이가 그거 먹으려던거 호열이가 못먹게 했겠지 

머 이런 귀엽고 포카포카한 호댐이 보구싶다 
얘들아 사랑을 나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