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겠다..ㅋㅋㅋㅋㅋㅋㅋ근데 그게 삐약이 시절에 만난거

닭만이 꿩강한 닭이라 어릴때도 왕성하게 움직였겠지..
삐약이일때 산으로 들로 쏘다녔을거임..
집에 맛있는 모이 있는데도 밖으로 나가서 아무거나 주워먹고 다녀서 엄빠 속좀 썩였겠지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빨빨빨 돌아다니다가 토깽이 한마리를 만나는데..호얄이임..
삐만이 밖에서 자기 말고 다른 동물 만난거 처음이라 뺙뺙 거리면서 신나서 호열토끼한테 뼝아리 머리 꿍! 하면서 마구 치대는데ㅋㅋ
호열이 풀뜯어먹고 있다가 머야 얘는..-.- 했을거임
근데 지내다보니까 애가 꿩강하고 활기차서 금세 친해져서 같이 다니겠지 어렸을때는 호열이가 더 커서 삐만이 등에 태우고 다니고ㅋㅋㅋㅋ

그렇게 둘이 같이 다니니까 주변에 소문나서 나름 지역 명물이었을듯
아니 토끼가 등에 병아리를 태우고 다닌다고요ㅋㅋㅋㅋㅋ
가끔 호얄토끼 신나서 빠르게 총총총총 뛰면 삐만이 호얄이 등에서 떨어질 때도 있었을거임
아프다고 삐이삐이 우는 삐만이한테 호얄토끼가 황급히 뛰어와서 갠차나!? 하고..그루밍으로 상처 핥핥 해서 치료도 해줬겠지

그러다 삐만이가 이사가서 못보게 되는데 호얄토끼 츄우기..되어서 혼자 풀뜯어먹는데 예전에 삐만이랑 같이 먹던 그 맛이 아닐거야ㅠ
삐만이가 보고싶어서 와앙 밋치 하고 우는 호얄토끼 보고싶다..

나중에 성체가 되어서 또다시 만나게 될줄은 몰랐겠지
과연 삐만이와 미토끼의 운명은..!?

머 이런거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