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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31 14:29
지 아빠처럼 집착하면 어캄?
정우성 우성알파 송태섭 열성알파 둘이 미국에서 눈 맞고 급하게 애 생겨서 무릎꿇고 사과함. 이명헌도 롱디에 점점 지쳐가던 와중에 차라리 잘됐다 싶어서 알겠다고 하고. 결혼까지 잘 되어서 자연스럽게 그 일 까맣게 잊었는데 어느날 한국에 농구 구단주한테 인사드리러 왔다가 4살짜리 아들이 사고쳤대서 황급히 가보니 피 철철 나는 목덜미 부여잡고 신음하고 있는 이명헌이랑 그 옷자락 잡고 행복하게 웃고있는 우태 아들....

이게 무슨일이야
벙찐 정우성

황급히 아들 떼어내는데 이미 목덜미에 어린애 잇자국 도로록 남았음

각인된거임

목덜미에 선명하게 찍힌 어린애 잇자국 보고 왜인지 모르게 땅 끝으로 쑥 꺼지는것 같은 느낌 받은 정우성. 이제 자기 오메가도 아닌데 왜이렇게 분노가 치밀어오르는지 모르겟음. 이겼다는듯이 제 품에 안긴 애가 미소짓는걸 보면서 아버지로서 마주 웃어줄지. 수컷으로서 빼앗긴것에 분노해야될지 혼란스러움




지 아빠 닮아서 이명헌한테 본능적으로 끌리는 우태 아들... 마찬가지로 농구협회 일때문에 방문한 이명헌 정우성 똑 닮은 애가 정원에서 민들레 꺾고 있길래 예전 추억도 생각나기도 하고. 한때나마 자기가 사랑했던 남자랑 판박이로 생긴 애가 태어난게 신기하기도 해서 피식 웃으면서 답지않게 다정한 말투로

"안녕? 뿅."

했다가 눈 반짝이면서 안아달라는듯이 베시시 웃고 팔 벌리는 애기가 너무 귀여워서 안아서 들어올려줬더니

콰득-

그대로 목덜미 물리고 눈앞이 핑 돌면서 쓰러진 이명헌
씨발... 이 조그만한게... 알파였구나...

지 애비를 닮아도 너무 닮았다 뿅...


분노에 이 뿌득 갈면서 그대로 기절함.


그 광경을 모두 지켜본 송태섭
자기 아들이 이런짓을 했다는거에 엄청난 충격을 받음..
심지어 상대가 남편의 이전 연인이었던 오메가....

무려 20년의 나이차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음


뒤늦게 달려온 이명헌 약혼자 보고 두번째로 미안해짐
그때까지 정우성 아무말 하지 않고 병원으로 실려간 이명헌만 뚫어져라 쳐다봤을듯. 이게 무슨 감정이지 싶어서.


한 10년 뒤가 궁금하다

전부 잊은줄 알았는데
20살 되자마자 이명헌 집 앞으로 찾아와서


"남편 왔어요."


하는 우태 2세도 보고싶고


"대가리에 피도 안마른 어린새끼가... 안꺼져?"


가뜩이나 이명헌 두고 결혼한 정우성이랑 절연하고 지내던
약혼자 신현철도 보고싶고


"나 대신 너가 이명헌 찾아와."


내가 안된다면 내 아들이 되길 바라는 정우성도 보고싶다





우성태섭
우성명헌
현철명헌
명헌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