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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30 02:10
물론 등장캐 심지어 북산멤 아닌 상대팀 선수들까지 모조리 매력적이고 빛나는 캐릭터 투성이에 사실 백호보다 능숙하고 사연 많고 실력 좋은 선배 동료들은 깔렸고.. 그런데도 보다보면 결국은 백호가 주인공인 이야기일 수 있게 작가가 중심을 잃지 않고 완급조절을 잘한 것 같음
처음 2권까진 생각보다 너무 막무가내인 주인공 탓에 진입장벽이 있긴 한데 진짜 보면 볼수록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과제가 더 어려워질수록 투지에 불타오르고 절대로 꺾이지 않는 백호의 그 의지가 너무 빛나고 소중해
앤붕이들이 내가 낳았어야 했다는 소리 왜 하는지 알겠음ㅋㅋㅋㅋ 너무 기특해
사람들이 창작물 속 주인공의 완성형이 바로 강백호 캐릭터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거일까
실수투성이에 허점많은데 얘를 끝까지 지켜보고 응원하고 싶어지고 눈시울이 뜨거워지게 만드는 이 스타성 말임 얜 진짜 대박이야 이노우에 어떻게 이런 캐릭터를 쓰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