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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03:00
미야기의 경우..

미츠이 얌전히 자는 편인데(도련님스러움) 진짜 어쩌다 가끔 옆사람 몸에 팔 한짝이나 다리 한짝 턱. 올려놔서 잘 자던 미야기 깨움

미야기 아오.. 하면서 깨가지고 짝짝이 눈썹 상태로 미츠이 팔이랑 다리 제자리로 돌려줌 정대만 깰까봐 조심스럽게

담날 아침 식사자리에서

-미야기 너 오늘따라 상태가 영 별로같다?
-(누구 때문인데 ㅅㅂ)....꿈자리가 좀
-뭔 꿈을 꿨길래 그르냐
-거대한 개가 날 짜부시키는 꿈요
-애들이 그런 꿈 꾸던데 미야기 너 아직 애잖냐 캬컄ㅋ
-뭐.. 예....



미츠이의 경우..

가끔씩 한밤중에 눈이 번쩍 떠질 때가 있음 한쪽 팔에 매달려오는 미야기 때문에..
미츠이를 놓치면 죽기라도 하는 것처럼 미츠이 팔을 꽈아악 껴안은채로 끙끙 대면서 뭐라고 중얼대는 미야기

뭐라고 하는지 들어보면

-어디 가면 안돼
-가지마
-히사시...

이런 거임

미츠이 이런 일은 익숙하다는 듯이 끙끙 대느라 인상 팍 쓴 미야기 미간 손가락으로 살살 쓸어서 순한 아기 얼굴로 만듦
그리고 미야기가 잠꼬대할 때마다

-어 미츠이 여기있다
-나 어디 안 간다
-그래 료타

하고 대답해줌
그럼 미츠이 팔 꽉 안고있던 미야기 팔에 힘 스르르 풀리고 미야기는 언제 인상 썼냐는 듯 평온한 얼굴로 푸푸카카...
그거 확인한 미츠이 몇번 뒤척거리다가 다시 눈 감고 푸푸카카함


이런 게 보고싶음
사랑이 존나 큰 태대...


태섭대만 료미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