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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22:08
모르는거 보고싶다….
국내에서 성대하게 우명 결혼식하고 미국 베프 태섭이도 당연히 우성이 하객으로 참여하고 같이 사진도 찍었는데 결혼식 직전에 우태 이미 거하게 붙어먹은거면 어캄… 우성이한테 태섭이는 미국에서 청춘 그자체라서 그냥 젊은 날이 끝나는 기념으로 한판 ㄱ? 이런 가벼운 마음으로 제안했는데 항상 우성이한테 약한 태섭이가 어쩔수없이 받아주겠지

근데 결혼하고 나서도 그냥 친구만나듯이 태섭이 만나서 미국에 처럼 피자 먹으면서 그 시절 보던 영화 같이 보다가 갑자기 옛날 둘밖에 없던 미국 집에서처럼 붙어먹는거지

태섭이는 그래도 항상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이제 이런식으로 그만만나자고 얘기하고 우성이 아예 차단했는데 하필 그 타이밍에 명헌이한테 우태 관계 들키면 내가 좋겠다.

명헌이가 갑자기 불러내서 만나러갔다가 들이미는 빼박 증거에 사색돼서 아무 말도 못하다가 명헌이랑 결혼해서 얼마나 행복한지 얘기하던 우성이 표정 떠올라서 그거지켜주고 싶었던 태섭, 자기가 다 끌어 안고 가려고 자기가 짝사랑해서 약점 잡고 꼬셨다고 일부러 위악떨면서 손 떠는거 숨기는데 아무말 없이 그거 가만히 쳐다보던 명헌이 그럼 나도 꼬셔봐 하고 키스갈겼으면….

그대로 태섭이 따먹고 숨넘어가는 태섭이한테 너만 입다물면 우리 커플은 괜찮다고 가스라이팅하는 명헌이 보고싶다.

사실 인터하이 끝나고 태섭이 번호 따려는 명헌이 우섭이가 고백공격으로 말렸던거였으면

결국 부부한테 동시에 따먹히면서도 우성이가 그렇게 사랑하는 명헌이 자기랑 자는거 알면 우성이 상처받을까봐 기를 쓰고 숨기는 뒤틀린 순애 태섭이 보고싶다… 명헌이랑 잘때 제일 괴로울때는 명헌이 밀어붙일때가 아니라 자기를 걱정한다던가 순간순간 자기를 보는 눈에 애정이 비칠때겠지. 이명헌 당신은 정우성만 사랑해야지하는 튀틀린 순애 태섭.

나중에는 자기가 빠지면 되겠다는 생각에서 우명 관계 다 끊어내고 오키나와로 도망가는데 마음속 깊이 기다렸던 우성이가 아니라 명헌이만 찾아와서 절망하는 송태섭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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