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55552022
view 952
2023.07.26 18:20
요리 같은 몸 많이 안 쓰는 일은 좋아하는데 자기 때문에 오래 움직이는 건 별로 안 좋아하는 거... 백호 자기가 깔리지만 남친 로망 있어서 태웅이가 에그타르트 좋아하는 거 알고 멀리까지 시내 나가서 사오는데 돌아온 태웅이가 그거 보고 순간 욱해서 백호한테 화내겠지.

나 이런거 안 좋아하니까 사오지 말라고. 부탁한 적도 없는 일로 쓸데없이 움직이지 말라고 했잖아.

한숨 폭 쉬고 달그락거리면서 그릇 가져오는데... 백호 울먹이고 있음.

나, 나도 너한테 맛있는거 주고 싶어서...

하고 눈물 뚝뚝 흘리면 태웅이 놀래서 고양이눈으로 백호 달래주겠지. 결국 그날 에그타르트 맛있게 먹고 미안하다고 뽀뽀도 하고 다시 그딴 말하면 다신 안 볼거라는 말이 꼬리펑돼서 그건 안된다고 응석부리는 것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