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도 3점슛 처음 연습할때는 당연히 공이 림 근처에도 못가거나 림 맞고 튕겨나가고 백보드 맞고 튕겨나가고 림 주위에 공 떼구르르 구르다 밖으로 떨어지고 그랬겠지

백호가 했던것처럼 자기 슛 연습하는거 영상 찍어서 자세 확인하고 고치고 연습하고의 무한반복 했을 아가대만....

중2 태섭이 처음 만났을때는 잘 넣었으니까 초~중1까지 연습했던거 찍어둔 영상을 태섭이가 대만이 집 놀러갔을때 발견해버림

대만이는 서툴렀다고 창피하다고 보여주기 싫다했는데 태섭이가 애교+무력으로 쟁취해냄ㅋㅋㅋㅋㅋ

흐릿한 화질이지만 젖살로 똥그란 볼에 뽀얀 피부의 대만이가 폴짝폴짝 쩜프! 뛰면서 공 던지는데 안 들어가니까 힘껏 히사시부리 내밀고 콩콩콩 걸으면서 공 주으러 가고 림에 데구르르 공 구르면 발 동동 구르며 들어가!들어가! 외치다가 안들어가니까 아아아악!! 머리 헤집으며 짜증 부리고ㅋㅋㅋㅋ자기 기억속 중2댐은 3점슛 잘쏘는 어른스러운 형아였는데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 모습으로 연습했을거 생각하니 귀여워 미쳐버리겠는 태섭이. 대만이가 어색한 슛폼으로 공 던지는 것도 신기하고 저렇게 연습해서 지금의 슈터 된거라고 생각하면 또 가슴 한 켠이 찡할듯. 그러다가 영상 속 대만이가 던진 공이 클린하게 들어가니까 초딩댐이 영상 찍던 엄마한테 봐써여???들어갔어!!!! 하고 히- 웃다가 신나서 더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에 태섭이 심장 부여잡음.


결국 대만이한테 졸라서 영상 복사본 받아낸 태섭이 시간 날 때마다 영상 돌려봄. 그냥 불멍처럼 틀어두고 아 귀엽다...짜증내는거 귀엽다....히사시부리 귀여워....발 콩쾅거리며 화내는것도 귀엽네....손가락 저때부터 귀여웠네....볼살.....귀엽다... 의 무한반복ㅋㅋㅋㅋㅋㅋasmr처럼 틀어두기도 하지만 결국 어린대만이 0.01초 단위로 눈에 새기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체육관가서 고3대만이 슛 쏘는거 보면 예전처럼 멋있는데 이제는 귀여움 세스푼 추가돼서 형 지금 슛영상도 찍자고 조르는 연하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대만이 연습영상 찍고 집가서 나노단위로 감상하는데






뭔가....뭔가 야해서 결국 대만이 손가락 무릎보호대랑 바지 사이로 보이는 허벅지 발목 땀 흐르는 목선 턱 핥듯이 보다가 한발빼고 난 변태인가...현타 오지게 오는 송태섭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만이가 나중에 그때 찍은 영상 애들이 보고 슛 연습하게 그냥 교본처럼 쓸까? 제안한거듣고 절대 안돼요!!!! 소리지름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