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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1 22:17
이젠 자기가 멍청이의 여우라는걸 인정하고 만족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을거같음 여우! 여우야! 하고 부르면 네 제가 그 여우입니다 하고 꼬리랑 귀 내놓고 살랑거림(수인물아님)
근데 백호가 윤대협은 윤대협으로 부르는건 또 은근 마음에 안들어 했을텐데 대협이가 백호 보고 그냥 대협이라고 불러도 된다고해서 이젠 막 그냥 대협아 이지랄 난거지 태웅이 그거 듣고 소름까지 돋았을듯 농구공 든 채 뚜두둑 고개 돌리니 대협아라는 부름에 왜 백호야? 하는 윤대협있음
태웅이 빡쳐서 저녀석은 왜 이름이냐고 너 잘하는거 있잖아 애늙은이나 원숭이 그런거 그런거로 불러라고함 백호 하 참 별걸 가지고 그러네 하면서도 그래도 지 남친 부탁이라고 고민해봄 음...음....하면서 며칠간 고민함 서태웅 그꼴도 마음에 안들어함 그냥 아무거나 해라고
그러다 티비에 나오던 다큐 보고 하나 정하면 좋겠다
다음 능남경기때 유니폼 바지에 손넣고 대협이 보고 부르겠지 야 북극여우! 너는 이제부터 북극여우다! 큭큭큭큭 웃는 강백호 보고싶다
대협이는 좀 놀랐다가 와 난 북극여우야? 영광이네 나 위해서 생각해준거야? 하기까지 하겠지
그때 서태웅 저 끝에서 오니얼굴 하고 달려올듯 멍청이! 멍청이! 하면서
누구 멋대로 여우야 여우는 나잖아 그리고 왜 고릴라나 애늙은이 같은게 아니야!
백호 귀막고 아악 시끄럿! 왜그렇게 까다로워?! 하면서 태웅이한테 계속 시달리고 대협이는 역시 재밌다니까 하면서 보고 있을거 같다







태웅백호
루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