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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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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다.

짤 밈으로 정대만 뭐 잘못한거 있을때마다 호열이한테 면피용으로 저 말 쓰는거 보고싶다ㅋㅋㅋㅋㅋ

대만이 집안일 잘 못할거 같음..백퍼임.
좋은 집안에서 자란 도련님에 약간 도짓코 공주님 속성도 있어서 맨날 그릇 깨먹고 빨래 잘못해서 보풀 일어나고 이런거 일상이겠지.

호열이한테 설탕이 잔뜩 들어간 (소금과 헷갈림) 뒤틀린 황천의 된장찌개를 자~호열아 이거 먹어ㅎㅎ하면서 내미는데
호열이 그거 한숟갈 들고 바로 우욱 하면 그제서야 더헉 하면서 조미료 헷갈렸다는걸 깨닫는 정대만..등에 식은땀 줄줄 나는 채로

“어? 뭐야? 아~잇 호열이를 위해서 요리한건데 미치겠다.”

하면서 눈치보겠지..ㅋㅋㅋㅋㅋ호열이 속 뒤집히면서도 어쨌든 대만군이 자길 위해서 해준거고..
저렇게 조땅당하게 큰소리로 지르니까 웃기기도 해서 사랑으로 봐줄듯.

근데 점점 면피용이 아닌 셀프 면책용으로 써먹기 시작하는 정대만..ㅋㅋ
자기가 손대는 것마다 뭔가 이상하게 된다는걸 깨달은 집안일 마이너스의 손 대만이가 마침! 세탁기가 고장나기라도 하면 신나서

“어?? 뭐야? 아~씨 호열이를 위해서 빨래해두려고 했는데 미치겠다.”

하는데 호열이 그런 대만이 궁뎅이 한번 찰싹 쳐주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하지 말고 빨리 수리기사나 불러요. 하겠지.
이미 정대만 패턴 다 파악한 양호열ㅋㅋ

대만이가 하도 미치겠다 써먹으니까 나중에는
밋치..나 진짜 밋치 때문에 밋치겠다. 하고 이마 짚는 호열이인데

정대만 그 말 재밌다고 또 신나서
아 정말 밋치겠다~미츠이겠다~하고 써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