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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7 19:06
평소에는 잘 안 챙겨 먹던 삼시세끼 존나 잘 챙겨 먹게 되고, 데이트 하면서 간식까지 꼬박꼬박 챙겨 먹다보면 아무리 모태마름이라도 찌지 않겠냐...아무튼 그래서 연애할 때마다 누가봐도 티나는 돌솥대만 bgsd

호댐이면 호열이도 좀 입 짧을 거 같아서 그나마 제일 안 찔 거 같은 조합임.
자기도 어디가서 입 짧다는 소리 매번 듣는 편인데 대만이랑 먹는 양이며 속도며 비슷해서 처음에는 대만군도 입이 좀 짧은 편인가봐요?
하는데 생각해 보니 자기보다 훨씬 크고 운동도 하는 사람이 그것밖에 안 먹는다는 게 이상해서 자꾸 자기 음식도 덜어주고 먹어야 된다고 타이를 듯ㅋㅋㅋㅋ
대만이도 연하남친이 자기 챙겨준다고 애쓰는데 거절도 못하고 처음엔 꾸역꾸역 먹는데 조금씩 양 늘지 않을까?
나중에는 그냥 호열이가 입짧아서 남긴 것도 내가 대신 먹어줄까? 하고 먹어줄 듯ㅋㅋㅋㅋ

태대는 태섭이가 은근 그 또래답게 잘 먹는 편이라 대만이 먹는 거 보면서 속터져 할 듯ㅋㅋㅋ아니 대체 뭐 먹고 컸어요?
하고 태섭이가 맨날 뭐 안 먹는다고 뭐라고 함.
대만이 또 그런 소리 들으면 더 불타올라서 더 먹을 수 있어..! 하고 처음에 억지로 먹다가 배탈 몇 번 나는데 그거 보곤 태섭이가 아무거나 안 먹일 거 같긴함.
어디서 몸에 좋다는 것만 골라와서 먹여서 때깔 좋아지는(?) 대만잌ㅋㅋㅋ 살짝 살 올라서 뽀얘지고 그럼 얼마나 예쁘겠냐...

철댐은 철주부도 이미지가 내 뇌속에서 굳어져서 그런지 철이는 시골 할머니처럼 대만이 살찌우게 할 거 같음.
대만이 혀에 맞는 것만 골라서 먹여서 대만이 스스로도 살찌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남들이 살쪘냐고 물어볼 때까지 아무런 자각도 없을 것 같아서 무서움.
그런데 이제 남들이 대만이 보고 살쪘다고 할때 철이는 속으로 뭐가 살쪄! 같은 생각이나 하며 오늘도 대만이가 좋아하는 반찬만 올라간 밥상 차릴 생각 뿐임. 대만이가 싫어하는 것도 영양상 먹이긴 해야해서 약간 애기들 먹이듯이 데미글라스 소스에 당근 다져 넣고 뭐 이런식으로 먹일 거 같음. 밥 한 그릇 다 먹기도 전에 주걱 들고 대기타면서 더 먹을래? 할 준비하고 있고...
그런데 대만이가 밖에서 살쪘단 얘기 난생 첨들어서 충격 받고 거울 봤더니 진짜 좀 볼살이 뽀둥하게 올라 온 거 같아서 다이어트 하겠다니까 박철 세상 잃은 것 같은 표정으로 상 치울 거 같아서 대만이 운동이나 더 빡세게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할 거 같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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