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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6 22:54
- 앞뒤없음 주의

태웅이 백호 미래 생각해서 아이 지우자고 한건데 백호는 마음에 큰 상처받고 숨어살게됨
근데 태웅이 몇년 걸려서 백호 사는 곳 알아내고 집에 들어가 소파에 앉아있을거 같다...고교때 열쇠 뇌두던 곳이 화분밑이라 혹시나 해서 더듬었더니 쉽게 찾음 백호 밭일 품앗이 끝내고 노인정에서 봐주던 가을이 업고 할머니들이 주신 옥수수랑 감자랑 바리바리 싸들고 집에 오는데 불 탁 켜면 태웅이가 작은 거실 소파에 태산처럼 앉아있음 백호 놀라서 옥수수랑 감자 다 떨구고 얼어붙는데 태웅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 백호한테 걸어오겠지..
도저히 시골이랑 어울리지 않는 정장에 깔끔한 모습이 너무 이질적이라 가만히 보다 백호가 조용히 나가 하면...
백호가 몸부림 치든 말든 가을이랑 백호랑 한꺼번에 안을거 같다 돌아가자 백호야 내가 잘못했어하고 비는데 백호 안간다고 끝까지 버틸거 같음 그럼 어떡함 태웅이도 몸빼바지입고 밭일 도우면서 백호 설득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