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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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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태섭

평소엔 태섭이 거들떠도 안 보는 듯 했으면서 태섭이 임신 얘기에 어떤 새끼가 건든 거냐고 길길이 날뛰는데 태섭이 입 딱 다물고 얘기를 안 함. 평소에는 조잘조잘 말도 잘하는 애가 중요할 때 조개처럼 말을 안하니까 롱게댐이 말하기 싫으면 하지말라고 내가 알아서 그 새끼 죽이겠다고 하는데.... 알고보니 지가 임신시킨 거였음; 술 마셔서 제정신 아닐 때 태섭이 건드렸고 일이 그만 이렇게 됨.... 그래서 롱게댐 왜 말 안했냐고 태섭이 다그치는데 말하면 형이 나 버릴 것 같아서 무서웠다고 우는 태섭이한테 뭐라고 하겠음.... 우는 애 안고 내가 너를 왜 버리냐고, 내가 다 책임지겠다고 하겠지. 그러고 롱게댐 이제 아빠 된다는 생각에 진짜 정신차려야겠다 싶어서 양아치 인생 청산하고 머리도 자르고 부모님한테 얘기해서 줘터지게 맞고 쓰러지기 직전인 태섭이 어머님 앞에서 무릎 꿇고 죄송하다고 하면서 양가에 겨우겨우 허락 아닌 허락 받음. 다행히 대만이가 있는 집 도련님이라 일은 안 해도 될 거고 제일 잘할 수 있는 농구 다시 시작해서 윈터컵 끝날 때 즈음이면 태섭이 애기 낳겠지. 애기랑 태섭이 보는데 청승맞게 눈물나는 정머만...... 새삼스럽게 존나 열심히 해서 토끼 같은 마누라랑 자식 본인이 꼭 먹여살리겠다고 다짐함. 그래서 농구로 대학 가서 미친듯이 열심히 해서 프로 되서는 자기 돈으로 태섭이랑 2세 먹여살리면서 행복하게 살겠지. 메데타시 메데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