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덩어리인 샌즈까지 안 가도

1. 일단 주인공에게 힘을 내내 실어주는게 모든 스토리+모든 뒷이야기의 흑막
2. 게임 내내 스크립트로 나오는 You(주인공)랑 말하는 주체인 I(흑막)가 분리되어있음
3. 주인공은 그 흑막의 도움을 받아 수십번 죽어가면서 해피엔딩을 이끌어냄(심지어 스크립트창으로 봤을때 흑막이랑 주인공이랑 친해보임ㅋㅋ)
4. 하지만 몰살엔딩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으로 전부 리셋하고 모두를 죽여버림, 그 과정에서 흑막한테 영혼뺏김
5. 후회하고 다시 전부 되돌려봤자 게임 자체를 리셋하지 않는 이상 이미 영혼은 그 흑막한테 전부 뺏기고 절대 해피엔딩으로 돌아가지 못함


언텔은 지금 나왔어도 인디겜 팬덤 뒤집어지긴 했을듯.. 오랜만에 노래 듣다가 갑자기 존나 뽕찬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