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미워용
뿅흐흑 뿅흐흑 울면서 가출 함

겨울에 자켓 한장 입고 나와서 추워서 짜증남

뿅벅뿅벅 걸어서 도착한 곳은 엽떡

치즈 추가까지 야무지게 하고 혼자 앉아서 그 큰 거 다먹음
평소에 속 아프다고 우성이가 못 먹게하는 쩰 매운 맛으로 먹음
정우성 미워용

매운 떡볶이 먹었으니까 이제 안 자극적인 거 먹으려고 냉면집 감
냉면에 불고기까지 사이드로 시켜서 먹고 나옴
정우성 미워용

아 추워용... 칼국수 먹을 걸...
추운 속을 달래기 위해서 만두가게 가서 만두 시킴
흑흑 이 나이 먹고 새파랗게 어린놈한테 혼이나 나고
정우성 미워용 존나 미워용
눈물 쭐쭐 흘리면서 만두 뿅쩝뿅쩝 먹음

목 막히네용...
이제 카페 가서 아이스아메리카노 초코스무디 딸기라떼 시켜놓고 빨대 세개 한입에 넣고 뿅~ 빨아먹음
으으

정우성 미워용

그 시각 집에 있는 정우성 띠링띠링 울리는 문자에 폰 노려보면
엽떡 394234923원
냉면 394239408원
만두가게 3943942원
카페 92382938원

참나

그 와중에 정우성 카드 긁고 다니는 이밍힝임

그래 형이 그렇게 빨빨 다녀봤자 집에 안 들어오고 베겨?

근데 이제 이명헌이 선 넘어버림
인스타그램 알림 떠서 들어가보니까
이명헌이 올린 인스스

...

반바지 입은 남자 허벅지 위 배게 삼아 누워있는 셀카

이 형이 미쳤나...

정우성 그거 당장 캡쳐해서 확대 해보는데
허벅지 안 쪽에 낯익은 문신
𝓮𝓲𝓰𝓱𝓽.

멀리까지도 가셨네

이명헌이 정우성보다 잘생겼다고 떠들고 다니는 최동오집임.
낙수형은 애인 안 잡고 뭐하냐고 외간남자한테 허벅지는 왜 내어주는데

정우성 개빡쳐서 차키 들고 존나 비싼 외제차 끌고 최동오 집으로 달려가겠지
벨도 안 누르고 현관문 쾅쾅 두드리면서
우성이요. 쾅쾅쾅쾅

어... 우성아!!
이명헌 빨리 나오라 그래요
명헌이...가 여기 왜 있어...

아 혀엉

야 이명헌 정우성 눈 돌았다 빨리 나와라
낙수형이 존나 귀찮다는 얼굴로 외치니까 그제서야 뿅무룩 해가지고 나오는 이명헌

옷 입어요
쇼파에 놓여있는 얇은 자켓하나 챙기는 거 보고 어이없는 정우성

형 가요~
야 담엔 고기 사들고와
ㅋㅋㅋ예예

이명헌 혼나고 싶어서 벼르고 있지 지금
...
말이 짧아용--

하는 짓은 지금 고3때 보다 더 유치 하거든요
뿅덩이 아프게 한대 때려주고 자기 패딩 벗어서 입혀주고 차 태우는 정우성

집에 가기만 해봐 죽었어 아주
...

집에 안 갈거야
까불지

안전벨트 탁 채우고 평소에 걸리는 시간에 절반도 안 걸려서 도착 한듯 한 집
안 내린다고 버티고 있는거 안전벨트 훅 풀어버리고 들쳐업고 뛰어 들어와버림
아아아ㅏ앙ㄱ아ㅏㅇ가아ㅏ아악악
조용해요 진짜

카드내역 이명헌 눈 앞에 들이밀고
뭐 이건 새로운 반항이야?
또또 떡볶이 매운 거 먹었구만 한마디 한마디 하면서 명헌이 궁댕이 찰싹 찰싹 찰싹

아파!!!!!

또 한대 더 찰싹

밍...

오늘 실컷 나갔으니까 됐네 내일부터 형 훈련 빼고 외출금지에요
카드도 압수야
용돈도 없어


...

그런게 어딨어용!

그러니까 누가 혼났으면 얌전히 집에서 반성이나 하지 이런 거 한장 입고 밖에 나가래요?


우성이 날 너무 잡는 거에용
잡긴 누가 잡아

이건 그,,, 강백호가 나였어도 형 엄청 혼났을걸요!

이명헌 혼난 이유
모 아이돌 팬싸 가고 싶다고 앨범 nnn장 결제함
그거 비밀로 하고 있다가 팬싸 당첨돼서 정우성 몰래 감
사진 존나 찍힘
들킴

그 아이돌이 이명헌이 이상형이라고 함

정우성 눈 돌아감

야 걔 17살이라고 난 35살 뿅!!!!!!!!!!!!
내 최앤 걔도 아니라고!!!!!!!!!!!!!!!!!!!

그 외에도 팬싸 가는 건 말 안 했으면서 입을 옷 없다고 백화점에서 카드3433394232323231289389327원 긁고 다님
그래놓고 용돈 없다고 바닥에 떼굴떼굴 구르면서 용돈 더줘용! 시전

정우성이 안 주니까 자기 연봉 다 가지고 있는 엄마한테 전화해서
웅 아들 용돈 다 써떠용 하는 거 걸려서 정우성한테 눈물 쏙 빠지게 혼쭐 남
아아 장모님 그런 거 아녜요~

미워용 뿅ㅎ흐흐흑흑 뵹흐흐흑

그러다 집 나감

그래서 동오형네 가서 그런 사진은 왜 올리는데요
셀카가 잘 나와서용...

정우성 속 박박 긁다가 결국 우성이 무릎 위에 엎어져서 뿅덩이 뻘개지도록 철썩철썩 맴매 맞고
홧홧한 궁댕이 달래주지도 못하고 침대에 던져저서 응응 명허니는 우성이거에용 우성이 말고는 아무도 몰라용 하고 울면서
박히겠지 뭐...
뻘건 엉덩이 이쁘다고 우성이가 쭈물럭 거려서 진짜 죽을 맛인 이명헌

니네 농구선수한테 까불지 마라...엉덩이가 4개가 된 기분 이닉가...

날 새도록 구멍에 왕자지 끼우고 있어서 우성이가 빼줘도 닫히지도 않고
형 구멍 벌어져서 안 닫히는데요 내 주먹도 들어가겠다 한번 넣어볼까?
아니..아니요 잘모해써어...응? 안돼여...안돼 망가져어 하고 혀 다 풀려서 잉잉 우는 형 귀여워서 주먹대신 그럼 우성이꺼 넣을까? 한번 물어보고 응응 우성이꺼 넣어주세용하고 빌면 주먹 넣는 척 하다가 안돼애 하고 싹싹 비는 꼴 한 번 더 보고 자기 좆 쑤셔 넣겠지
그 만큼 벌려놨는데도 금방 또 뻑뻑해진 거 보고 진짜 박을 맛 난다 생각하는 정우성

형 누구꺼야?
우성이...

다른 남자하고 말 할거야 안 할거야
안 해용 ...

옳지 착하네

어차피 훈련은 정우성이랑 같이 나가야 되고
집에 와서는 또 다른 아이돌 직캠 몰래 보다가 폰도 압수 당해서 다른 거 하나도 못하고
우성이가 티비 안 틀면 티비도 못 보고
조용히 책 보다가 재미없다고 찡찡 거리면 우성이가 몸으로 놀아주겠지 뭐

명헌이 매운 떡볶이도 못먹고
구멍만 뻘겋게 부어서 쓰리고 약 발라줘... 낑낑 거리면 우성이 흥 하고 가버려서
혼자 약 살살 바르다가 슬퍼서 움 그거 몰래 사진 찍어두는 정우성

그리곤 우성이가 주는 단백질로 배 채우는
미운 오리 명헌이형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제 나갈꺼라고 찡징 거려서 보일러 뜨끈하게 틀린 집에 아랫도리에 속옷도 못 입고 휑하게 지내면서 우성이가 손가락으로 쑤시면 쑤시는대로 식탁에 엎어넣고 박으면 박는대로 지내야 되는 이명헌

옷 입을래애...하다가
그대로 잡혀서 좆 박히고 옷 입을 새가 어딨어요? 소리나 듣는 거지 뭐

이명헌 반항일지 끝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