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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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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오 책방에서 바지는 둘둘 걷어 종아리 훤히 드러내고 형님이 든 회초리에 허리 꼿꼿이 펴고 버텨보려지만
한대 한대 내려꽂히는 매에 무릎은 이미 굽혀지고 허리도 숙여져서 자세가 그게 뭐냐고 회초리로 엉덩이도 몇 대 더 얻어맞고서야 눈물 벅벅 닦으며 다시 자세 잡는 정우성

잘...잘못 했어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 꾹 눌러 내뱉는 아이에 헛웃음 치며

니가 퍽이나 니 잘못을 알겠다며 매질은 멈추지 않고 단단한 회초리가 부러지기 일보 직전에 매 거두시고 앉으라 하시는 형님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아이 제 형 앞에서 회초리 맞고 우는 꼴이라
엄청 속상해서 부들거리는 거 어른인 형 입장에선 다 보이고 웃기지도 않은데 앞으로 처신 똑바로 하라는 엄한 호통에
예... 하며 대답은 얌전히 했다만
그 형님 밤에 급한 편지 건네받고 업무보러 가시니
형수 그림 그리는 방 문 몰래 열고 형수우... 하며 들어가는데 이미 형수님 문 앞에서 안절부절

저번에 서방님이 도련님 잡을라 매 맞는 방 문 덜컥 열고 말리러 들어갔을 때 서방님에게 감히 무슨 짓이냐고 얼마나 야단맞았었는데 그때 생각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약통만 손에 꼬옥 쥐고 있다가

매서운 회초리질 소리만 들어도 내 종아리가 저린 느낌이라 눈엔 눈물만 고이고
얼른 이불 펴서 들어오는 도련님 뉘이는 명헌이
다리에 흉하게 그인 매 자국 보고 우리 아기 도련님 얼마나 아프셨을까... 하며 살살 약 발라주겠지

... 제 방에 찾아오시지 말래도용
서방님이 노하셔용...

다음에 그러시면 저도 회초리 들 거예용
아니 서방님이 저한테도 회초리 치실지 몰라용 저번에 얼마나 혼났는데용...

형님은 형수한텐 안 그래요
형수 그래도 나 오면 좋아하면서

자기 옆에 얌전히 무릎 꿇고 앉아있는 이명헌 치맛자락 안에 손 슬금슬금 넣으면서 실실 웃는 정우성

형님 나가신 거
형수도 알잖아요?

다리에 바른 약이 채 마르기도 전에
저 누웠던 이부자리에 형수 눕히고 치마 훌렁 걷어올려 아래 쪽쪽 빨고

오늘은... 실컷 혼났으니 우리 입으로 할까요? 하며 이명헌 위에 올라타고
명헌이 못 이기는 척 얼굴 붉히며 정우성 물건 손으로 살살 쓸다가 도톰한 입 와암 벌려 쪽.. 쪽 빨겠지

얇은 혀가 제 아래를 가르니 자연스레 들썩이는 허리

우성이도 그 못지않게 울컥 내뱉어 버리고
잘게 허리 터는 우성이 톡톡 치더니
우성이가 저를 바라보면 입안에 하얀 것 아- 하고 보여주고 꿀꺽

우리 형수 아기 다 됐네
쭈쭈 먹여 키운 애 꺼 이렇게 잘 받아먹고

서방님... 오늘 안 오셔용... 하고 얼굴 붉히며 방금까지 실컷 얻어맞은 종아리 쭈물쭈물 만져주며 얼른 그 어린 물건 달라 보채는
이명헌


-

형수랑 단둘이 있는 일
내 눈에 한 번만 더 뛰면

이제 내 동생으로 두지도 않을 것이니 그리 알 거라



...


그럼 좋은 거 아냐?




우성명헌
동오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