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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0 18:04
처음에는 형 러브레터 받았다는거에 신기해하고 그다음에는 뭔가 좀 기분 이상했다가 본인이 왜 이런 기분인지 몰라서 혼란스러워하면서 누가 준걸까 자꾸 혼자 상상하다가 생각해보니 라커룸은 농구부원 아니면 못 들어온다는거 깨닫고 충격 받으면 좋겠다. 입 틀어막고 우리 중에 명헌이형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경악하다가 에이... 누가 부원한테 부탁해서 넣어놓고 간거겠지 설마... 에이... 설마... 설...마... 하면서 명헌이가 가방에 넣은 편지에만 온 신경 쏠린 정우성... 뭐라고 써있는지 읽어보라고 했다가 저질이네용 소리나 듣고ㅋㅋㅋㅋ 결국 편지 누가 보냈는지 뭐라고 적혀있는지 하나도 못 알아낸 우성... 기숙사 침대에 누워있는데 머리속에 책상에 앉아서 러브레터 읽는 이명헌 생각만 자꾸 나고... 형이 거기에 답장하면 어떡하지? 그러다 만나기로 하면? 형이 연애를 한다고? 명헌이형이????? 까지 생각했다가 벌떡 일어나서 명헌이 방 찾아가면 좋겠다. 동성끼리 좋아한다는 자각도 없는 우성이가 명헌이 편지 훔치려고 애쓰는 청게우성명헌... 정작 이명헌은 남자한테 부원들한테 편지를 비롯한... 여러가지... 받은적 많아서 덤덤할듯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