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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0 15:49
호열대만 비밀연애 유지해오다가 결혼 발표 후에야 서로 연인이었다는게 밝혀지겠지. 
주변 사람들 놀라하면서도 축하해주는데, 처음의 놀람이 지나고 좀 익숙해진 후에는 호열/대만 각각과 친한 주변 지인들이 짓궂게 놀릴 거 같음. 

"이야~양대리. 그 정대만 선수가 애인이었어? 남편 될 사람 체력이 아주 그냥 짱짱하겠네 좋겠어~" 
호열이 그 말만 듣고도 자신이 어떤 오해를 받는지 바로 알아차릴 정도로 눈치가 빨랐지만 그만큼 사회생활도 잘하니까 웃으면서 넘기겠지. 아하하 그러게요 하면서. 

대만이 쪽도 별반 다르지 않았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MVP 정대만 선수, 일반인 연인과 오랜 연애 끝에 결혼> 이라는 기사 속에 실린 파파라치로 찍혔던 호열이 얼굴을 보고 구단 선수들도
"어우, 이런 이쁜이 부인이랑 살게 되는 거네요 축하해요." 함. 

호열이 기백 2메다에 머리 깔끔하게 뒤로 넘기고 다니는 깔롱쟁이 직장인이지만 직접 보는게 아닌 이상 그 기백을 아무도 모르겠지ㅋㅋ게다가 호열이는 대만이 옆에 있으면 얼굴이 헤실헤실하게 풀려서 안그래도 말간 두부같은 얼굴이 더 말랑콩떡 되어서 오해만 더 커짐...

그렇게 결혼 하고나서 한 1년쯤 지났을때...언론이 발칵 뒤집어지겠지. 스포츠 신문에 <정대만 선수, 임신으로 이번 시즌 쉬어간다> 대문짝만하게 실리고, 그 기사 보고 입이 쩍 벌어진 호열이네 회사 사람들이 턱을 못 다물고 있는데 호열이 그 옆에서 머쓱하게 

"아...제 아내가 임신을 했습니다." 하겠지. 
'아내'? '임신'? 

그날 회사도 터지고 언론도 터지고 인터넷도 터졌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