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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9 01:22
포카리 벌컥벌컥 마시고 있는 우성이 무릎 위에 앉아버림

그렇다 김낙수는 시력이... 나빴다
대충 멀리서 보고
잘생김
어깨 넓음
빡빡이
= 최동오

우성이 젤 무서운 선배 꼽으라면 낙수가 1등인데 낙수 눈 건조해서 렌즈 안 낀 날 존나 싸납게 눈깔 뜨고 다녀서 정우성 한번은 울었음
나 잘못 한 거 없는데ㅜㅜㅜㅜ

그런 낙수 형이 내 무릎에..?
형 이제 내가 편해.. 진 건가?
정우성은 기뻤다.

나도 포카리 좀

자연스레 내미는 손에 포카리 쥐여주고
우성이 손은 낙수 허벅지 위에 얹어졌는데
우와.. 딴딴한데 말랑...

어? 야 수납 바꿨냐?
...네? 네..네???!!!!??!

이제서야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낀 김낙수 상황 파악하기 1초 전 뿅동이 체육관으로 들어와버림

야!!!!!!!! 니네 뭐해!!!!????!!!!!

최동오의 사자후가 빨랐음
우성이 냅다 벌떡 일어나는 바람에 낙수 바닥에 떼구르르르...
야 너 왜 우리 낙수 던져 아니 니가 왜 낙수를 안고 있어?

그 뒤에 표정 뭣 같은 이명헌까지

아 아니 그게 아니라

그 와중에 김낙수 눈에 뵈는 거 없어서 정우성 코앞에 얼굴 들이밀고
아 우성이었네? 미안 형이 매점 한번 쏠게~ 하고 동오 팔짱 끼고 야 렌즈 가지러 가자 나 안 보여 하면서 나감

뭐 우성이었네?
너 지금... 우성이를 나로 착각한... 거냐?

최동오 광공 버튼 위에서 춤춰 덤덤

꾸욱

최동오 김낙수 들쳐업고 뛰어가서
지금 서방님 몸을 못 알아본다 이거지...
똑바로 교육 시켜놔야겠네

낙수 몸으로 혼쭐내고

이명헌은 걍 이 상황이 웃기고 자기 눈치보는 정우성이 귀여워서 밍힝모드 on......!

힝... 지금 작고 귀여운 낙수랑 바람 피는건가용..
난 무식하게 가슴이랑 엉덩이만 크고 육덕져서 머리 비어 보이는 글래머인데 낙수는 하얗고 청순가련한 지적인 타입이다 이거지용!!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가 있어용!
내가 쭈쭈도 얼마나 많이...크흡 미워용!!!!

아 혀엉!!! 하고 ... 팔을 붙잡으려 했는데 엉덩이를 잡아버렸...읍니다?

내 엉덩이는 왜용!? 엉덩이만 갖고 싶다 이건가용?
아아 혀어어엉... 울기 일보 직전인 우성이
그게 아니구우...

입으로 해줄게요...

얼른가용

그렇게 최동오한테 정기 쪽쪽 빨려서 이제 눈 감고도 최동오를 찾을 수 있게 된 김낙수와 이명헌 육덕진 엉덩이와 쭈쭈에 정신 못 차리고 정기 다 내어준 정우성

터덜터덜 매점 앞에서 만난 두 사람
형...
우성아...

둘이 전우애 느끼며 눈물 젖은 크림빵과 바나나우유 먹음
그 사건을 계기로 친해진 우성 낙수

최동오한테 삐지면 정우성 무릎 타고
그거 자연스럽게 받아서 낙수 배 쪼물거리는 정우성

김낙수 좋은 말할 때 내려와라


우성이 귀에 대고 너 이제 쭈쭈 없어용

낙수형 미안해요
아 이 의리 없는 놈!


우성명헌
동오낙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