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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이랑 사귀다 결혼까지 해서 임신하게 된 ts백호. 태웅이 백호가 임신했다는말 듣고 맘껏 백호안으며 좋아하다가 다음날 방에서 안나옴.

백호가 이녀석이 뭐하고 있나 살짝 태웅이 보고있는데 심각한 표정으로 책상에 앉아있는거 보고 왠지 태웅이를 방해하면 안될것같아 살며시 문닫고 거실 쇼파에서 태웅이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음.

한참 시간이 지난후 겨우 태웅이가 방에서 나와 백호한테 2세 이름 지었다고 말함. 심각한 얼굴 하고 있었더니 이름 짓고 있었구나 벌써부터 이름이라니 어지간히 자기들한테 아이가 생긴것이 기쁘나보다 생각이 들어 백호도 뭔가 기분이 좋아져 태웅이가 써서 준 자기 아이 이름을 보는데 종이가 세장이나 있음.

"3개중에서 고르라는 거야? 뭐야 첫째 서종생, 둘째 서전생, 셋째 서현생... 뭔 이름이 이따위야!!!"

"아 미안하다 멍청아. 역시 요즘 같은 세상에 아빠성만 쓴다는건 불공평하지. 난 성 그런거에 얽매이지 않아 멍청아."

태웅이가 우선 첫째인 강종생 서종생 중 선택해봐 라고 해서 백호 얼굴 썩어가는중.

"이미 셋째 이름까지 다 지었다. 둘째는 우린 전생에서도 인연인게 분명하니 강전생이나 서전생이고 셋째는 지금이 제일 중요하니 강현생 서현생 이다 멍청아."

"애들이름 이용하지마!! 그리고 왜 네 맘대로 셋째까지 낳는걸로 정하는건데!!"

"3명만 있어도 3대3 농구는 가능하긴 하지만 그럼 5명 나을까? 농구팀 만드려면 역시 5명은 필요하니깐. 그럼 나머지 2명 이름은 뭐로짓지"

다시 들어가서 2명 이름 더 생각해야 겠다는 태웅이를 백호가 결국 쳐버렸으면~

근데 결국 백호 아이들 셋째까지 낳고 이름은 종생이 전생이 현생이 되는 태웅이랑 백호 자식들.

"미안해 애들아. 너희 이름을 자기 사랑에 이용하는 철없는 아빠를 두게해서."

"멍청아 나머지 2명 이름은 일생이랑 평생이다!!"

작작좀 하라고 태웅이 때리는 백호였지만 2명 이름도 결국 태웅이가 지은 이름으로 불리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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