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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6 21:07
나한테 소중한 기억이니까... 구원이었으니까 하고 아쉬워하지 않지만

그래도 북산도 졸업하고 둘 다 농구선수인 어른이 된 어느날 대만이가 그 날 팀연습 끝나고

음... 태섭아 혹시 너 나 말이야 초등학생 때 본 적 있냐?

? ? ???? 네?

아니 갑자기 기억 난 옛날 일이 있어서.... 와 진짜 까먹고 살았는데. 나 중학생 때 너같이 곱슬머리 한 초등학생이랑 길거리농구 한 적 있거든. 기억 나고보니까 걔 얼굴이 너랑 비슷한거야. 그냥 닮은 녀석이었나? 나이가 안 맞지 아무래도?


정대만 주절주절 얘기하는데 송태섭은 이미 심장이 엄청 뛰고있어서 미칠려고 하겠지 눈믈 뚝뜩 나오려는거 꾹 참겠지 나에요, 그게 나에요. 초등학생 아니에요 중학생이었어요 나도.... 라고 말하고싶은데 너무 목 메여서 말도 차마 못 꺼내는 태섭이...


태섭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