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하다가 결혼하면 하루하루가 믿기지않을듯 눈뜨면 정우성 이명헌이 코앞에있음 얘네 잠깨서 품안에 있는 남편보고 꿈인줄알고 눈 꿈뻑이다가 울컥해서 아침댓바람부터 눈물쏟은거 한번 아니라고 봄
느바정 아침에 나갈때마다 아직 덜깬눈으로 배웅해주는 이명헌때문에 한번에 나간적없는거 공식아님? 형 가기싫어요 같이가고싶다 하는 느바정한테 난 우리팀 가야지용 하는 대학코치 이명헌 존나 보고싶은데......
어디 파티나 공식석상갈일있으면 거울보고 넥타이 매고있는 남편 옆에서 뚱하게 불만가득한 표정으로 있는 느바정
이명헌 존나 어이없음 수트 지가 맞춰줬으면서 입으니까 불만임 형 그냥 저거 입고가면 안돼요? 하는데 이명헌 맨날입는 오리그려진반팔티겠지 형 너무 예뻐서 다 쳐다보면 어떡해
정우성 거울앞에 선 이명헌한테 매달려있는데 이명헌 우성이 볼에다가 뽀뽀쪽 해주고 귓속말하겠지 갔다와서 이거 입은채로 하려고 했는데 아쉽네용
넥타이 풀어내는 이명헌 뒤에서 직접 넥타이 다시 매주는 느바정이겠지 맞춤수트는 그날 마지막으로 입고 정우성이 찢어서 다시 못입음
여튼 결혼하고 하루가 멀다하게 붙어먹은 우명 임신하게되면 이명헌 땅에 발 안닿음 정우성이 거의 들고다녀서
이명헌 먹고싶은거 별로 없는데 가끔가다 먹고싶은게 생기면 하필이면 미국에서 못구하는 산왕앞에있는 분식집 떡꼬치라던가 그런거임 우성 떡꼬치 뾰오옹.. 하고있으면 진짜 한국 가려고 전용기 띄우려는 정우성이랑 식겁하고 말리는 이명헌 보고싶다
우성 신기한거 보여줄까용 하고 우성이 손 동그랗게 나온 배에다 갖다대고 뿅뿅이 발사! 하면 애기 뱃속에서 발차기 함 손에 닿는 느낌이랑 신기하지 뿅! 하는 형 반짝이는 눈빛때문에 존나 행복한 정우성 형한테 뽀뽀 백번 갈김
막달쯤되면 휴가내고 하루종일 붙어서 형 마사지해주고 배 쓰다듬으면서 뿅뿅이 형 고생시키지말고 얼른 나와.. 했으면 좋겠다 그럼 가만히 안겨서 우성이 잔잔한 목소리 들으면서 잠드는 이명헌
우성아빠 말이 들렸던건지 진통 짧게하고 순산했으면 좋겠다
물론 이명헌 진짜 지옥같이 아파서 얼굴 새하얗게 질린채로 부들부들떨었을듯 이명헌 진통올때 우성이손만 꼭 붙잡고있는데 정우성 옆에서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미안하다고 탈수 직전까지 울었으면 좋겠다 우성이가 애기 탯줄 자르고 혀어엉 형이랑 똑같이생겼어요ㅠㅠㅠㅠㅠ 하고 안고오는데 쪼글쪼글한 신생아랑 울어서 쪼글쪼글해진 정우성이랑 똑같이생겨서 이명헌 힘 다빠졌는데 피효옹ㅇ.. 하고 웃음

육아는 정력딸려서 못쓰겠다 우명2세 정우성판박이에 이명헌입술 우명공식아니냐 존나 귀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