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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30 13:01
그리고 우성이 늑대수인이라 배신감 느끼면 웃길 듯
태섭이 외출한 줄 알고 수인화했던 우성이 태섭이랑 주택 뒤에 딸린 협소한 마당 딱 마주침 둘이 안 사귐 그냥 집세 아끼려고 같이 사는 중
태섭이 우성이 수인화 상태도 깨끗해 보이고 그냥 동네 개님인가? 하고 우쭈쭈하며 공놀이해주고 물도 주고 예뻐해주고 잠깐 집에 들어갔다 나오니 개 사라져있고 몇 번 더 그러다가 우성이한테 동네에 귀여운강아지 있는데 나중에 너도 같이 있으면 놀자해서 우성이 “귀여운”이래하고 좋아좋아!!했더니 어쩌다 공통지인이랑 밥 먹다가 태섭이가 고양이파라 둘 중 키운다면 역시 고양이라해서 배신감에 몸 떨어 ㅋㅋㅋㅋ 심지어 우성이 늑대부심있어서 개과여도 개 취급 ㄴㄴ였는데 태섭이 손길에 배도 깠는데!! 나를 그렇게 농락했으면서 고양이???? 고양이?????!!! 둘이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우성이 한마디도 안 하고 표정도 안 좋아서 태섭이 쎄한데 싶지만 굳이 안 건들고 집에 가면 방에 쳐박혀있어야지 했더니 현관 들어서마자 뿌에에에에엥하고 울면서 나를 그렇게 만져대놓고 고양이??! 고양이?!!하며 영문 모를 소리하며 우는 우성이한테 어깨 잡혀서 당황하는 태섭이
나중에 우성이 수인인 것도 알고 둘이 사귀게 되는 거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