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만
뭔가 일처리가 얼렁뚱땅 헐렁한데 인간적이라 미워할 수 없는 선량한 선배
평소 우당탕 얼레벌레 기합 빠진 모습 보며 으이구 싶다가도 또 어떤 순간에는 어라...다시 보게 되는 그런 사람
야 오늘 비오는데 국물 땡기지 저녁에 형이 저기 할매집에 김치찌개 사준다!해놓고 그날 퇴근 앞두고 발생한 사건 앞에서 살신성인해서 임팩트 개쎄게 남기고 눈앞에서 스러지는 갓성



최동오
정대만은 나오기라도 하지 최동오는 사진으로만 존재할 관상임
할머니 성경에 고이 끼워둔 흑백사진으로 남은 젊을때 죽었다는 첫사랑/엄마 지갑 속 낡은 사진으로 남은 일찍 죽은 아빠인데 맥거핀이라 끝까지 사연 안 밝혀짐
얼굴 나와도 임신한/갓 아들 낳은 부인한테 금방 돌아올게 키스해주고 나오는데 스토리 진행 10분 뒤에 장렬히 전사함


니들은 농구만화라서 살아남은게 분명하다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