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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8 14:25
다른애들이랑 달리 백호는 학비랑 기숙사 비용은 장학금으로 나오지만 집안에서 보내주는 지원이 없으니 생활비는 알아서 벌어야했음
주변 친구들한테 물어보고 인맥 통해서 카페 알바자리를 얻었는데 첫날부터 살짝 임박해서 도착하는 바람에 농구하던 옷차림 그대로 간거지
더워서 살짝 짧은 반바지+ 넉넉한 사이즈의 민소매 입고 손바닥만한 앞치마 걸치고 서빙하는걸 보고 손님들이 물밀듯이 몰려들었음
첫날부터 늦은데다 옷차림도 영 별로라 생각한 카페주인은 밀려드는 손님을 보고 백호한테 항상 그렇게 농구하다가 와주길 부탁함

태웅은 백호가 알바한다 정도만 알았는데 같은학교 애들이 “저 카페에 빨간머리 아시안 핫게이..아니 핫가이가 이 지역 게이들을 다 꼬시고 있다는데 그거 니 남친아님?” 하는거지
그 말 듣자마자 달려간 카페에선 핫팬츠 입고 (아님 반바지임) 서빙하며 팁을 핫팬츠나 살짝 가릴만한 앞치마에 받고있는 백호가 보임
그런곳에 돈 넣어주면 화를 내야지 웃고있냐 멍청아!!!!하며 화난 태웅이가 가게 들어가서 백호 질질 끌고 나오는게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