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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7 09:46
우동우동.png


변함없는사이 우성동오...
어느 순간 최동오한테 푹 빠져서 열심히 쫓아다니는 정우성과 쉽지않은 형 최동오가 보고 싶어서 미칠 것 같다

정우성 연애사업 겁나 안 풀리면 좋겠음
산최미 농구천재 정우성, 평생 실패나 패배라는 걸 모르고 살았는데 처음으로 찾아온 난관이 연애라니 너무 재밌다ㅎ
아무튼 이것저것 다 하면서 최동오 꼬시려고 노력하는데 씨알도 안 먹히는 거임.
얼굴공격 안 먹힘. 당연함. 최동오 얼굴 최동오임…
왕옹왕하면서 꼬시기 안 됨. 당연함. 둘 다 농친놈들이라 진짜 농구만 하다가 시간 다 감
쉬는시간에 찾아가서 들이대기도 어려움. 최동오 뭔 맨날 친구들에 둘러싸여 있거나 같은반 신현철이 으디 2학년이 3학년 교실에 들어오냐고 암바검
급식시간에 옆에서 알짱거리려고 해도 김낙수랑 정성구한테 블로킹당함. 교내연애금지다 에이스야.

한학기 내내 쫓아다녀도 최동오는 넘어올 기미도 안 보이는데 미국갈 시기가 와버림.
최동오는 물론이고 산삼즈 전부 정우성도 이제 포기하겠거니 했는데 슈퍼에이스는 포기를 모름.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나오면 좋겠다. 우성이는 벽이 있으면 어떻게 해서든 뛰어넘지 돌아가는 사람이 아니니까.
쌀국에서 아득바득 노력해서 장학금타고 용돈 미친듯이 모아서 때되면 최동오 보러 귀국함.
근데 그렇게 n년을 노력해도 최동오에게서 아무런 감정변화가 안 느껴지니까 아무리 정우성이어도 지치겠지. 분명히 연락도 잘 받아주고 만나자고 찾아오면 꼭 만나주기는 하는데 왜 날 좋아한다는 말은 안 하지??싶은 거임.
그런 와중에 최동오 국대돼서 합숙 들어가는 바람에 연락하기도 어렵고 만나기도 어려워지니까 조바심난 우성이가 다짜고짜 찾아와서 눈물 뚝뚝 흘리면 좋겠다.

"형은 진짜 사람이 왜 그래요? 제가 이렇게까지 했으면 넘어와줘도 되는 거 아니에요? 정 싫으면 확실하게 그만하라고 말이라도 해달라고요."
라면서 우는 우성이.. 너무귀엽네..

그 말 들은 최동오 당황한 표정 지음.
"난 싫으면 싫다고 말해, 우성아. 마음 없으면 받아주지도 않아."
라고 유죄발언 갈기는 최동오...
그럼 우성이 "뭣이, 아니, 와, 형 진짜... 아 진짜 형! 그럼 그렇다고 말을 해줬어야죠! 말을 안 해주면 어떻게 알아요! 내가 진짜 몇년동안 맘고생한 게"하면서 말 다 끝내지도 못하고 꺽꺽 울었으면 좋겠다.
그제서야 처음으로 최동오가 먼저 정우성 안아줬으면 좋겠네. 그러고 이제 연애시작하는거지.

최동오꼬시기 10년 외길인생 끝에 연애 시직하자마자 약혼반지부터 갖다 꽂아버리는 슈퍼에이스 우성이임.
난 끝까지 들이대는 연하가 좋더라ㅎ


우동하자 붕팔이덜아...
우동 맛있다... 우동 진짜 맛있는데... 참 맛있는데 증말루
냉우동이 제철이다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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