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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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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징은 황궁 정원을 혼자 거닐다가 황제와 황후가 정원 한쪽에서 꽃을 구경중인 모습을 보고 얼떨결에 몸을 숨기고야 말았음. 갑자기 나타나서 인사를 한답시고 두 사람만의 세계에 푹 빠져있는 황제 내외를 방해하고 싶지 않았거든. 황제가 흐드러지게 핀 작약을 한송이 꺾어서 황후의 머리 장식 사이에 꽂아주자 황후가 어린 소녀처럼 좋아하며 꽃을 만지작거렸음. 낭군이 직접 꺾어 꽂아준 생화가 진귀한 보석으로 만든 머리 장식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지겠지. 강징은 두 사람이 정원에서 담소를 나누는 것을 조용히 지켜보았음. 그리고 일각쯤 지났을때 궁으로 돌아가려고 뒤를 돌았는데 태자가 서 있어서 너무 놀란 나머지 하마터면 비명을 지를뻔했음.
망기가 강징이 무엇을 하고 있었나 말없이 너머를 보다가 황제 내외가 있는 것을 보고 웃음을 터뜨림. 강징이 몰래 훔쳐본게 아니라 두분의 오붓한 시간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고 변명을 하는데 망기가 말없이 웃더니 꽃 한송일 꺾어서 강징의 귓가에 꽂아줌. 강징이 당황해하니 망기가 부황께서 내가 어릴때는 이리 꽃을 꺾어 귀에 꽂아주셨다오. 가끔 화관을 엮어서 씌워주기도 하셨소. 부황께 배운것들이 많으니 하나씩 천천히 그대에게 해주리다 그리 말하겠지. 강징이 꽃을 만지작거리다가 눈웃음을 지으며 제게만 해주실 건가요? 그리 묻자 망기가 그대와 우리 아이들에게만 해주겠다고 말함. 강징이 아이라는 말에 난감해하는걸 보고 망기가 우리도 산책이나 합시다하고 강징의 손을 잡아 이끔.
그 다음날 오후 강징은 제 궁에서 측비들과 차담을 하다가 이상한 이야기를 하나 들었음. 숙녀 이씨가 황후궁의 태감에게 들은 이야기라며 말을 꺼내더니 황제께서 태자의 측비중에 가장 먼저 아이를 낳는 이를 태자비로 책봉하겠다고 황명을 내리셨다고 말함. 다른 측비들이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그게 사실이냐고 묻자 벌써 황명이 내려진지 이미 오래라고 할거야. 그러자 측비들이 굳은 얼굴로 일제히 수군거리기 시작함. 강징 역시 처음 듣는 이야기라 당황스러워하고 있다가 선시 채씨가 황궁에 퍼진 소문이 사실인게 아니냐고 말을 꺼냄. 태자 전하께서 남색가라는 소문이 도는것 알고 계시지요? 사내에게만 동하시니 여인은 못품으시는게 틀림이 없다라고 말할거야.
강징은 괜한 소리를 한다며 따끔히 훈계를 한 뒤에 터무니없는 이야기로 황궁의 법도와 질서를 어지럽혀선 아니된다고 신신당부를 하고 측비들을 모두 물림. 강연이 웃으면서 태자 전하께선 오라버니를 정비로 삼고 싶어서 때를 기다리고 계신거라고 말하는데 강징은 태자가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알다가도 모르겠음. 고작 그것때문에 화자와 남색가라는 망측한 소문이 돌때까지 금욕 생활을 한다고? 답답한 마음에 태자비가 누가 되면 어떻다고 하려다가 입을 다물었음. 강연은 그런 강징의 속도 모르고 오라버니가 아이를 낳으면 엄청 예뻐해줄거라고 철없는 소리만 해댐. 옆에서 종알거리는 강연 때문에 머리가 아파서 피곤하다는 핑계를 대고 강연을 쫓아냄.
그날 저녁에 세욕을 마친 강징은 궁인에게 일러 독한 과실주와 무명천 그리고 향유를 준비하라고 일렀음. 머리를 풀어내리고 속살이 훤히 비치는 얇은 침의로 옷을 갈아입고 침상에 앉아서 태자가 들기만을 기다렸음. 평소처럼 강징의 궁에 든 망기는 합방일도 아닌데 합방일에나 입을법한 침의를 입은 강징의 모습을 보고 당황스러워하는데 강징이 아무런 말없이 다가와서 망기를 와락 끌어안음. 망기는 평소와 다른 강징의 행동에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고 강징이 긴 한숨과 함께 저는 두렵습니다. 저를 향한 전하의 마음이 너무나도 커서 무섭기만 합니다. 도저히 감당할수가 없습니다 그리 말함. 망기가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재차 물으니 황궁에 망측한 소문이 도는것을 알고 계시냐고 전하께서 측비들과 동침을 하지 않으시니 사내 구실을 못하는 화자라는 소문이 돈다고 말하겠지.
망기는 그런 소문이 도는줄은 몰랐다고 말도 안되는 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 않냐고 함. 강징이 그 소문 때문에 황후께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시라고 하면서 회임중이신 분께 괜한 걱정을 끼쳐드려선 안된다고 함. 그리고는 자손이 귀한 황실이니 하루라도 빨리 황손을 안겨드려야 하는게 아니냐고 하는데 망기가 웃으면서 그래서 이런 차림으로 기다리고 있었던거냐고 물어봄. 강징이 한숨을 쉬면서 빈첩이 부족하여 측비로서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였다고 말을 꺼내는데 망기가 굳은 얼굴로 부인과 나는 그저 의무를 다하기 위해 맺어진 사이가 아니라고 할거야. 강징이 어색하게 웃으며 망기의 손을 가져다 침의의 매듭에 올려놓는데 망기가 이런식으로 그대를 품고 싶지 않다고 오늘은 동궁에서 침수들겠다고 돌아섬. 강징이 당황해하다가 뒤에서 끌어안고는 제가 전하와 함께 밤을 보내고 싶어서 이런 차림으로 기다린거라고 소리를 지름.
망기가 돌아서서 강징의 붉어진 얼굴을 보고는 말없이 손을 붙잡고 침상으로 데리고 감. 그리고는 휘장을 쳐서 침상을 가리고는 강징이 입고 있는 침의의 매듭을 풀어내서 상의를 끝까지 벗겨냄. 강징은 제 빈약한 가슴이 민망해서 팔로 상반신을 가릴거야. 망기가 조심스럽게 강징을 눕히고는 치마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속곳의 끈까지 풀어내는데 강징이 긴장감 때문에 몸을 바들바들 떠니까 망기가 겁이 나면 멈추겠다고 함. 강징이 고개를 도리질 치고는 망기의 목을 끌어안고 먼저 입을 맞추는데 망기가 조금 거친 손길로 강징의 치마를 마저 다 벗겨내고 자기가 입고 있는 의복도 탈의함. 강징이 망기의 탄탄한 상체와 훤히 드러낸 하체를 보고 부끄러워 고개를 돌리니 망기가 웃으면서 처음이니 아프지 않게 하겠다고 약조를 함. 그리고는 천천히 애무를 하면서 강징의 굳은 몸이 서서히 풀어질수 있도록 하겠지.
강징은 허리와 하체에서 느껴지는 격통 때문에 잠에서 깸. 사내와 동침을 한것은 처음이라 입에 담기 민망한 곳이 아프고 망기의 손길과 입술이 닿은곳이 계속 저릿했음. 망기가 깨지 않게 침상에 미리 깔아놓은 무명천을 꺼내서 보내는데 파과의 흔적이 묻은것을 보고 민망해서 천을 곱게 접어서 다탁에 올려두고 바닥에 떨어진 침의를 걸침. 그리고는 잠든 망기를 몰래 훔쳐보다가 침상에 누워서 그의 품속으로 파고듬. 이제야 어엿한 성인이 된것 같고 비로소 그의 부인이 된것 같아서 기분이 묘했음. 하룻밤으로 아이가 생기진 않겠지만 아이가 생긴다면 어떤 기분일까. 그와 자신을 닮은 아기가 태어나면 지금과는 또 다른 삶을 살게 되는걸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느라 밤잠을 이루지 못했음.
강징은 늦잠을 자느라 망기와 함께 조반을 들지 못하고 해가 중천에 떴을때야 잠에서 깸. 소세를 하고 의복을 갈아입고 단장을 하기 무섭게 강연이 침전안으로 들어오더니 전하와 함께 밤을 보낸 소감이 어떠냐고 물어봄. 강징이 시치미를 뚝 떼고 전하께서 묵고 가신게 하루 이틀도 아닌데 소감이 왜 궁금한거냐고 함. 강연이 간밤에 태자 전하와 초야를 보낸거 다 안다고 하니 강징이 놀라서 자리에서 일어나다가 몸이 아파서 인상을 찡그림. 그것을 어떻게 알았냐고 했더니 태자전하께서 황후궁에 강재인이 몸이 아파 문안을 못드니 이해해주십사 말을 했다고 함. 강징이 얼굴이 붉어져서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부끄러우니 더 묻지 말라고 하곤 자꾸만 얄궂게 웃는 강연의 어깨를 한차례 때림.
망기강징 망징 싸섹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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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징은 황궁 정원을 혼자 거닐다가 황제와 황후가 정원 한쪽에서 꽃을 구경중인 모습을 보고 얼떨결에 몸을 숨기고야 말았음. 갑자기 나타나서 인사를 한답시고 두 사람만의 세계에 푹 빠져있는 황제 내외를 방해하고 싶지 않았거든. 황제가 흐드러지게 핀 작약을 한송이 꺾어서 황후의 머리 장식 사이에 꽂아주자 황후가 어린 소녀처럼 좋아하며 꽃을 만지작거렸음. 낭군이 직접 꺾어 꽂아준 생화가 진귀한 보석으로 만든 머리 장식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지겠지. 강징은 두 사람이 정원에서 담소를 나누는 것을 조용히 지켜보았음. 그리고 일각쯤 지났을때 궁으로 돌아가려고 뒤를 돌았는데 태자가 서 있어서 너무 놀란 나머지 하마터면 비명을 지를뻔했음.
망기가 강징이 무엇을 하고 있었나 말없이 너머를 보다가 황제 내외가 있는 것을 보고 웃음을 터뜨림. 강징이 몰래 훔쳐본게 아니라 두분의 오붓한 시간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고 변명을 하는데 망기가 말없이 웃더니 꽃 한송일 꺾어서 강징의 귓가에 꽂아줌. 강징이 당황해하니 망기가 부황께서 내가 어릴때는 이리 꽃을 꺾어 귀에 꽂아주셨다오. 가끔 화관을 엮어서 씌워주기도 하셨소. 부황께 배운것들이 많으니 하나씩 천천히 그대에게 해주리다 그리 말하겠지. 강징이 꽃을 만지작거리다가 눈웃음을 지으며 제게만 해주실 건가요? 그리 묻자 망기가 그대와 우리 아이들에게만 해주겠다고 말함. 강징이 아이라는 말에 난감해하는걸 보고 망기가 우리도 산책이나 합시다하고 강징의 손을 잡아 이끔.
그 다음날 오후 강징은 제 궁에서 측비들과 차담을 하다가 이상한 이야기를 하나 들었음. 숙녀 이씨가 황후궁의 태감에게 들은 이야기라며 말을 꺼내더니 황제께서 태자의 측비중에 가장 먼저 아이를 낳는 이를 태자비로 책봉하겠다고 황명을 내리셨다고 말함. 다른 측비들이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그게 사실이냐고 묻자 벌써 황명이 내려진지 이미 오래라고 할거야. 그러자 측비들이 굳은 얼굴로 일제히 수군거리기 시작함. 강징 역시 처음 듣는 이야기라 당황스러워하고 있다가 선시 채씨가 황궁에 퍼진 소문이 사실인게 아니냐고 말을 꺼냄. 태자 전하께서 남색가라는 소문이 도는것 알고 계시지요? 사내에게만 동하시니 여인은 못품으시는게 틀림이 없다라고 말할거야.
강징은 괜한 소리를 한다며 따끔히 훈계를 한 뒤에 터무니없는 이야기로 황궁의 법도와 질서를 어지럽혀선 아니된다고 신신당부를 하고 측비들을 모두 물림. 강연이 웃으면서 태자 전하께선 오라버니를 정비로 삼고 싶어서 때를 기다리고 계신거라고 말하는데 강징은 태자가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알다가도 모르겠음. 고작 그것때문에 화자와 남색가라는 망측한 소문이 돌때까지 금욕 생활을 한다고? 답답한 마음에 태자비가 누가 되면 어떻다고 하려다가 입을 다물었음. 강연은 그런 강징의 속도 모르고 오라버니가 아이를 낳으면 엄청 예뻐해줄거라고 철없는 소리만 해댐. 옆에서 종알거리는 강연 때문에 머리가 아파서 피곤하다는 핑계를 대고 강연을 쫓아냄.
그날 저녁에 세욕을 마친 강징은 궁인에게 일러 독한 과실주와 무명천 그리고 향유를 준비하라고 일렀음. 머리를 풀어내리고 속살이 훤히 비치는 얇은 침의로 옷을 갈아입고 침상에 앉아서 태자가 들기만을 기다렸음. 평소처럼 강징의 궁에 든 망기는 합방일도 아닌데 합방일에나 입을법한 침의를 입은 강징의 모습을 보고 당황스러워하는데 강징이 아무런 말없이 다가와서 망기를 와락 끌어안음. 망기는 평소와 다른 강징의 행동에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고 강징이 긴 한숨과 함께 저는 두렵습니다. 저를 향한 전하의 마음이 너무나도 커서 무섭기만 합니다. 도저히 감당할수가 없습니다 그리 말함. 망기가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재차 물으니 황궁에 망측한 소문이 도는것을 알고 계시냐고 전하께서 측비들과 동침을 하지 않으시니 사내 구실을 못하는 화자라는 소문이 돈다고 말하겠지.
망기는 그런 소문이 도는줄은 몰랐다고 말도 안되는 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 않냐고 함. 강징이 그 소문 때문에 황후께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시라고 하면서 회임중이신 분께 괜한 걱정을 끼쳐드려선 안된다고 함. 그리고는 자손이 귀한 황실이니 하루라도 빨리 황손을 안겨드려야 하는게 아니냐고 하는데 망기가 웃으면서 그래서 이런 차림으로 기다리고 있었던거냐고 물어봄. 강징이 한숨을 쉬면서 빈첩이 부족하여 측비로서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였다고 말을 꺼내는데 망기가 굳은 얼굴로 부인과 나는 그저 의무를 다하기 위해 맺어진 사이가 아니라고 할거야. 강징이 어색하게 웃으며 망기의 손을 가져다 침의의 매듭에 올려놓는데 망기가 이런식으로 그대를 품고 싶지 않다고 오늘은 동궁에서 침수들겠다고 돌아섬. 강징이 당황해하다가 뒤에서 끌어안고는 제가 전하와 함께 밤을 보내고 싶어서 이런 차림으로 기다린거라고 소리를 지름.
망기가 돌아서서 강징의 붉어진 얼굴을 보고는 말없이 손을 붙잡고 침상으로 데리고 감. 그리고는 휘장을 쳐서 침상을 가리고는 강징이 입고 있는 침의의 매듭을 풀어내서 상의를 끝까지 벗겨냄. 강징은 제 빈약한 가슴이 민망해서 팔로 상반신을 가릴거야. 망기가 조심스럽게 강징을 눕히고는 치마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속곳의 끈까지 풀어내는데 강징이 긴장감 때문에 몸을 바들바들 떠니까 망기가 겁이 나면 멈추겠다고 함. 강징이 고개를 도리질 치고는 망기의 목을 끌어안고 먼저 입을 맞추는데 망기가 조금 거친 손길로 강징의 치마를 마저 다 벗겨내고 자기가 입고 있는 의복도 탈의함. 강징이 망기의 탄탄한 상체와 훤히 드러낸 하체를 보고 부끄러워 고개를 돌리니 망기가 웃으면서 처음이니 아프지 않게 하겠다고 약조를 함. 그리고는 천천히 애무를 하면서 강징의 굳은 몸이 서서히 풀어질수 있도록 하겠지.
강징은 허리와 하체에서 느껴지는 격통 때문에 잠에서 깸. 사내와 동침을 한것은 처음이라 입에 담기 민망한 곳이 아프고 망기의 손길과 입술이 닿은곳이 계속 저릿했음. 망기가 깨지 않게 침상에 미리 깔아놓은 무명천을 꺼내서 보내는데 파과의 흔적이 묻은것을 보고 민망해서 천을 곱게 접어서 다탁에 올려두고 바닥에 떨어진 침의를 걸침. 그리고는 잠든 망기를 몰래 훔쳐보다가 침상에 누워서 그의 품속으로 파고듬. 이제야 어엿한 성인이 된것 같고 비로소 그의 부인이 된것 같아서 기분이 묘했음. 하룻밤으로 아이가 생기진 않겠지만 아이가 생긴다면 어떤 기분일까. 그와 자신을 닮은 아기가 태어나면 지금과는 또 다른 삶을 살게 되는걸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느라 밤잠을 이루지 못했음.
강징은 늦잠을 자느라 망기와 함께 조반을 들지 못하고 해가 중천에 떴을때야 잠에서 깸. 소세를 하고 의복을 갈아입고 단장을 하기 무섭게 강연이 침전안으로 들어오더니 전하와 함께 밤을 보낸 소감이 어떠냐고 물어봄. 강징이 시치미를 뚝 떼고 전하께서 묵고 가신게 하루 이틀도 아닌데 소감이 왜 궁금한거냐고 함. 강연이 간밤에 태자 전하와 초야를 보낸거 다 안다고 하니 강징이 놀라서 자리에서 일어나다가 몸이 아파서 인상을 찡그림. 그것을 어떻게 알았냐고 했더니 태자전하께서 황후궁에 강재인이 몸이 아파 문안을 못드니 이해해주십사 말을 했다고 함. 강징이 얼굴이 붉어져서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부끄러우니 더 묻지 말라고 하곤 자꾸만 얄궂게 웃는 강연의 어깨를 한차례 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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