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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11:03
스타워즈(1998) 코믹스 보는데 키 아디 문디가 터스켄 파다완 아샤라드를 데리고 다녔던 시절이 있더라고? 터스켄이 제다이인 것도 흥미로운데 둘 사이도 무난하게 친해서 신기했음...ㅋㅋ 대충 아샤라드가 "네네 영감님" 이러고 문디는 "ㅎ 그래그래" 이러는 쿨한 느낌?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문디가 한 임무에 아샤라드 데이고 갈려고 파다완 찾아다니는데 안보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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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밤하늘 보고있는 거 찾아내고 "또 잠이 안 오는거냐?"라고 말함.
좋은 마스터였군요 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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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인인의 더운 곳에서 살다온 아샤라드는 여기가 너무 춥다고 불평하고, 문디도 여긴 자기 고향 시리아와 다르다고 말함. 제다이가 사는 곳은 생각보다 춥나 보다.
그나저나 옆에 있는 작은 친구를 보고 알아보고는 너 잠잘 시간 아니니냐고 물으니 "저도 추워용"라고 대답함.
그리고 "난 항상 터스켄은 나쁘게 생긴 줄 알았는데 이 사람은 말은 잘 안하지만 좋아요"라고 파다완이 신기해하니깐 "그건 맞지 Lad."라고 대답하는 문디... 이 사람한테서 이런 호칭이 입에서 나올줄은 꿈에도 몰랐는데...ㅋㅋ
그런데 여기 파다완은 터스켄에 대해서 유난히 잘 아는데...? 안 그래도 시점이 나부에서 콰이곤 사망 이후 얼마 안된 시점이라길래 여기서 혹시...?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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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문디가 여기 니짐 다 챙겨놨으니 같이 가자 파다완아라고 목적지를 말하니 영링이 "와 거기 포드레이서 타투인처럼 유명한 덴데!"라고 반가워함
그리고 "저도 포드레이서였어요!!"
그렇습니다. 어떤 영링이 어린 시절에 포드레이서 타고 다녔겠습니까. 파다완의 정체는 아나킨이었음...
그 아나킨이 아무리 애시절이라고 해도 카운슬 멤버랑 친하게 이야기하는 거 보니 너무 신기해...ㅋㅋㅋ 아니 제다이 멤버들은 사실 서로 가족처럼 지내니 이리저리 싸우고 해도 결국 친한게 맞긴 한데... 고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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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레이서에 대해 더 알려주렴."
제다이로서의 학구열이 뛰어난 건지, 아니면 제다이는 커도 애인것인지 애한테 포드레이서 더 알려달라고 하는 거...ㅋㅋ
아니 님 파다완 짐 챙기고 떠나고 있는데요..ㅋㅋㅋ



제다이들 이야기 볼때마다 문디도 그렇고 다 꼰대같은 면들 많지만 그래도 착하고 좋은 사람들인데... 심지어 윈두도 그렇고 요다도 그렇고 다 개인적으론 훌륭한 사람들인데... 진짜 전쟁이 잘못했다...

위에 아샤라드도 레전드 설정 캐릭터이긴 하지만 아나킨이 터스켄 학살한 거 알았던 몇안되는 사람이기도 했다 함... 본인도 터스켄인데... 그럼에도 아나킨 자신이 이 고뇌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그가 제다이에서 쫓겨나지 않게 비밀을 맹세해줬다고... ㅠㅠ 그래서 나중에 제다이 오더 몰락과 아나킨의 타락을 막을 수 있었을텐데라고 후회하고 다녔고... 이리저리 고뇌하고 고통받고 하면서 본인도 시스 되버리고...

진짜 아나킨에게 있어서 좋은 선택은 무엇이었을까... 다시 생각하게 됨. 애니가 최악의 경우 쫓겨나더라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게 좋았을까 아니면 어찌되었든 몰락은 피할 수 없었던 걸까.



별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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