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까지 나올 정도면 얼마나 크게 난건가 싶어서... 강원도 출신이라 산불이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아니까 시간 생각도 못하고 허겁지겁 전화 걸었는데 우성이 전화도 안 받아ㅠㅠ 시간 확인해보니까 그쪽은 오전 열시쯤... 이제 막 훈련 시작했겠구나 그래서 못 받는거겠지 그래도 혹시나... 설마... 싶어서 우성이한테 전화 올때까지 잠도 못자고 전화기만 붙잡고있는 이명헌... 그러다 새벽 두시쯤에 형 무슨 일 있어요? 하는 목소리에 뉴스에 산불 났다고 그래서... 너 괜찮아? 하고 물어보면 우성이는 처음 듣는 사람처럼 산불이요? 아아, 거기 여기랑 엄청 멀어서 괜찮아요. 형 그거 때문에 잠도 안 자고 기다렸어요? 하는거 보거싶다... 우성명헌 롱디하면서 이런적 많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