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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5 18:57
우성이 은근 알러지나 먹으면 얹히는거 다양하게 많은데 태섭이랑 친해진 초반에 카페가서 무슨 과일주스 시켜먹더니 몸 벅벅벅 긁으면서 탄산 들어갔나? 하면서 계속 먹길래 태섭이 기겁하면서 뺏음. 그뒤로도 자주 만난 둘 얘 이런거 이런거 먹으면 안된다 체크한 태섭이가 메뉴커스텀 싹 해줄듯. 그냥 태섭이가 시켜주면 시켜주는대로 잘먹는 우성이. 맛있냐? 하면 웅ㅎㅎ 하고 잘먹어서 괜히 뿌듯함. 사귀고 나서 후배들 미국 오고 미국조 넷이서 차타고 어디 가다가 카페에서 마실거 테이크아웃해서 가려고 백호가 자기가 시켜올테니까 뭐마실래? 물어보는데 태섭이가 얘 먹는거 겁나 복잡하다고 걍 같이 같이가서 시키자하고 그럴듯. 까까중은 무슨 애냐? 이러면 ㅋㅋ 귀엽잖냐 이럼.
보고싶은게 뭐냐면 우태 잘사귀다 오해로 개싸우고 헤어진 담에 몇달 안보고 살다가 우성이가 팀원들이랑 카페 들어가는데 태섭이 거기서 파트타임잡 하고 있던거ㅇㅇ 우성 너 뭐먹을래? 해서 뭐 태섭이 만나기 전처럼 가려우면 가려운대로 얹히면 얹히는대로 먹던 우성이 대충 저거 시켜줘~ 하는데 음료들 받으니까 우성이꺼 메뉴가 다름. 가게 나와서 확인한거라 팀원들이 이거 못먹는거냐 잘못나온거 따져야하냐 그러는데 컵 옆면에 붙어있는 길다란 커스텀 목록 스티커 빤히 보고 다시 나왔던 가게로 달려가는 우성이 그런거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