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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3 20:53
언젠가부터 회지에 모브가 등장하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함. 처음에는 권 수도 얼마 안 되고 스토리의 진행을 위해서는 필요할 수도 있지 얼마 안 갈 유행이겠지 생각하고 냅뒀는데

점점 비중이 커지고 서사가 붙더니 서브남으로 등장하기까지함. 가상의 인물이더라도 대만이가 다른 사람이랑 조금이라도 엮이는게 불편한 호열이인데 이제는 꽤 많은 수의 회지들에서 등장하고 어떤 것들은 세같살로 나오지않나 심지어는 자기가 그 몹한테 대만군 뺏기는 본인이 섭남 포지션으로 밀리기까지하는 내용도 있음. 호열이 그 회지제작자들은 몰래 족치고 왜 이 모브가 갑자기 인기가 많아졌는지 회지 분석해봄

그 결과 첫사랑, 초등학생, 곱슬머리, 옥상, 그리고...농최날...같은 공통된 키워드들이 나온다는걸 알게된 호열이. 바로 그 사람 찾아갔음


- 당신이죠? 모브S군
- 내 예상보다 늦게 눈치챘네. 너무 방심하던거 아니야?
- 이렇게 치졸한 수를 쓸지는 몰랐으니까요.
- 네가 먼저 시작한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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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그 모브는 송태섭이었고...교내에 호댐회지가 도는걸 알게된 태섭이가 은근슬쩍 자기에 대한 얘기 흘려서 (물론 본인 얘기란건 숨김) 호열이의 서동요 기법에 맞불 놓은거임. 농최날은 나도 겪었고 경기를 같이 뛴건 나인데 왜 네가 주인공이야? 내가 해야 맞지 생각하는 송태섭과 고백이나 하고 말해요 도발하는 양호열















문제는 호열이도 태섭이도 대만이랑 안 사귐

호열대만 태섭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