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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3 00:28
태웅이 먼저 미국 가있는 중에 기껏 오랜만에 들어와 호텔 갔는데 시차+원래 잠 많음 때문에 머리만닿으면잘자요쿨냥돼서 푸푸카카 잠들어 버렸으면 좋겠다ㅋㅋㅋ 말끔하게 씻고 나온 백호가 호텔에 배치된 가운 짧다며 투덜거리며 왔더니 태웅이가 자고 있어서 으읭...? 하겠지 야... 야! 부르다가 어휴 절레절레하고 자기도 그냥 옆에 누울듯 태웅이 숨소리 들으면서 온기가 느껴지니 뭐 이것도 나쁘지 않은거지

그렇게 백호도 잠들고 다음날 허무하게 같이 기상할 거 같다 태웅이 깨우지 그랬냐고 하니 백호는 피곤해 보이는데 어떻게 그러냐ㅋㅋ 하고 웃고 넘김 거기 핸드폰 충전기나 가방에 넣어줘 하는데 태웅은 공룡처럼 날뛸줄 알았던 끼끼 애인이 어른스럽게 넘어가는걸 보고 괜히 가슴 빠듯해지겠지 시키는대로 충전기 뽑아서 백호 가방에 넣어주는데... 안에서 웬 검은 천쪼가리랑 핫젤 발견하면 좋겠다...
이게...뭐야... 손 부들부들 떨면서 물으니 이번에도 백호 쾌활하게 아 그거! 오랜만이니까 이 천재께서 준비 좀 했지! 뭐 못 쓰게 됐지만... 너무 신경쓰지 말어! 으하항 웃음 태웅이 앞뒤위아래 구분 안되는 천쪼가리를 펼치자 대충 팬티모양인걸 알 수 있었겠지 백호가 그거 아래위로 맞는 사이즈 찾기 힘들더라 하는데 이미 옷 다 입고 체크아웃할 준비 끝냈을거 같다 태웅은 아래...위? 하고 백호가방 뒤져서 브래지어같은것도 찾아내겠지 백호한테 뺏겨서 뭐하냐 나갈 시간 다 됐어 소리나 듣고 끝이났지만...
그 뒤로 서태웅 백호 만났을때 자기는커녕 졸지도 않을듯 시뻘개진 눈 부릅 뜨고 있어서 백호가 그냥 자라고 해도 절대 말 안듣겠지






태웅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