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섭 모래사장에 앉아서 정대만 뛰는거 보면서 쉬고있는데 정대만 땀 닦으면서 다가와서는 옆에 털썩 앉는거 내가 봄.. 야 나 체력 많이 늘었지 않냐? 하고 활짝 웃는데 그 얼굴이 너무 빛나서.. 태섭이 순간 너무 벅차올라서 불쑥 입맞춰버리는거... 그럼 정대만 눈 동그래지는데 지가 세상 무너진 표정 짓는 송태섭일듯ㅋㅋㅋㅋㅋ 절대 고백할 생각 없었는데... 윈터컵까지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저질러버린게.... 반응이 두렵고 머리가 새하얘져서 입만 벙긋거리는데 그 얼굴 빤히 보던 정대만이 다시 가볍게 뽀뽀해줬으면 좋겠다
임마 나 다 알아... 근데 윈터컵 끝날때까진 이걸로 참아라 하고 콧잔등 찡그리며 웃어주는 정대만.... 내가 진짜 본듯...

태섭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