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49323985
view 2018
2023.06.20 23:12
자기 바운더리 안에 있는 생각하는 사람 앞에서만 찡찡 울고 감정표현 다 하고
아닌 사람 앞에서는 그 사람이 뭐라 하든 예예...뭐 .. 심드렁... 하다면

현철이가 새우꺾끼 꽉꽉 하면 아아아아프다구요오!!!!!!! 하면서 빽빽 거리고 잉잉 울고
명헌이한테 불려와서 오늘도 집중 안 했죵! 하면 힝구 돼서 명헌이가 달래줄때까지 우울밤톨 모드로 추욱 쳐져 있고
그래서 (현)산삼즈 / 그 당시 2학년 들은 우성이가 3학년 선배들한테 불려갔다고 하니까
어떡하지 애 혼내려고 불렀나 뭐 잘못했지 아 군기 잡으려고 그러나.. 어쩌지
혼나면 많이 울려나... 하면서 안절부절안절부절 기다리고 있는데
저어기 복도에서 정우성 존나 무심....한 표정 살짝 지루... 좀 짜증나 보이는 거 같기도 하고?
머리 벅벅 긁으면서 터벅터벅 나오는 거 보고
다들 응...?

우성아 그 ... 선배가 부르셨다면서

혼났어? 왜 부르셨대? 자기 빤히 쳐다보면서 어디 맞은 건 아닌지 온 몸을 스캔하는 동오현철성구낙수
그리고 뒤에서 거의 지가 울 거 같은 명헌이까지
아니... 뭐 그냥 뭐 이것저것... 농구 뭐 혼자하냐...그런
음...혼...난건가?
맞았어?
맞진 않았는데... 잠깐 머리 박고 있어서여... 하면서 밤톨대가리 긁적

다들 약간 혼란스러움
명헌이가 정~~우~~성~~~ 부르기만해도 입 삐죽 나와서 왜 나한테만 그래여!! 왁왁대는 애가
3학년한테 불려가서 기합까지 받고 왔는데 아무렇지도 않다....?
심지어 걍 존나 귀찮아 보임

얘 뭐지?
다들 정우성 캐붕와서 벙찜
우성이 울고 올까봐 젤 맘 졸였던 명헌이 우성이 존나 멀쩡한 거 보고 그래도 안심했을 듯

배 안고프나용
매점 가용 형이 사줄게용 하니까 우성이 좋다고 헤헤

이때까지 찔찔 울던 건 뭐지...
그러게 우리가 더 무섭나봐...
(아님 니들 좋아서 그런 거여)

밤톨 정수리 쓰담쓰담 해주고 힘들면 꼭 말해줘야 해용... 하는 이명헌
으응 안 힘들어요 형이랑 같이 농구하는게 젤 좋은데여!
그럼 다행이고용

근데 그와중에 정우성 매점내 최고가 초고급프리미엄 빵이랑 존나젤비싼 카페에서 파는 병 커피 골라서
명헌이한데 궁댕이 한대 찰싹 맞고 우씨... 형 미워요... 눈물 찔끔 흘리고 빵 냠냠 먹음

우성이랑 살면 그지 되겠어용
에이 저 nba가서 돈 왕창 벌껀데요!
어.... 형 근데 그거 같이 살자는 프로포즈에요!!!!!!!!???????


참나

똑똑하네용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