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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01:15
대협영수

영수는... 뭐든지 존나 열심히 하고 지는거 진짜 싫어하고 10일 후에서 실질적으로 주장노릇 하는거 보면 리더십도 있어보이고 하여튼 존나 야무지게 잘 살 것 같음 그래서 윤대협 3학년때 대학 스카웃 제안 오면 낚시하러 간 대협이 붙잡아와서 조건들 같이 봐가며 대학도 골라줄듯
대학 가서는 같이 자취하고 옆에 끼고 살면서 대협이 출석으로 학고 뜰까봐 들들 볶아가며 학교도 챙겨 보내고 그러면서 자기도 야무지게 학교생활 잘 해서 성적 장학금 받고 근로장학금이나 대학생 공공시설 알바 같은거 조건 되는거 있으면 안 빠지고 다 챙겨받음 대체 어디서 시간이 나는건지 이와중에도 데이트나 커플여행 할건 다 함 맨날 낚시나 한다고 개싫어하면서 알바비 모은걸로 대협이 낚싯대나 가방 바꿔줌
대협이 프로 갈 때쯤 되면 이제 대협이도 다 알아서 하는데 너 보면 불안하다고 통장 내가 관리해줄게 나섬 왠지 영수는 회계나 경제 이쪽 전공하고 은행이나 세무서 일하는거 어울림 하여튼 통장 나한테 맡기라 하면 대협이 남편 통장 관리하는 안사람 같다고 ㅎㅎ함 사실 대협이는 영수가 좋고 진짜 자기 마누라 같아서 그런건데 영수 내가 너무했나 싶어 살짝 자낮의 시기를 맞아함 그치만 대협이가 진짜 통장이랑 프로포즈링 같이 내밀면서 영수야 이번달은 이거 때문에 돈 좀 썼어~ 하는 바람에 말티즈 샤우팅 하고 진짜 남편 용돈 주는 마누라 노릇하며 잘 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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