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수인형은 아직 아기갱얼쥐인거...

어려서부터 수인형으로도 어느정도 시간 보내야 수인형 인간형이 비슷한 속도로 성장하는데 대만이 농구해야한다고 수인형으로 안지내다가 수인형만 성장이 늦었음. 건강에 문제는 없지만 19살 184cm 운동부 남고딩이 작은강아지로 변하면 당황스럽고 귀엽겠지.

흥분하거나 지치면 수인형으로 변하거나 인간형에서 귀랑 꼬리만 내놓는데 농구부 애들은 그런 개만이 많이 보겠지. 농구하다 경기 잘 풀리면 꼬리 파닥거리며 귀 쫑긋 세우고 달려와서 하이파이브 해주고 지치면 수인형으로 변해서 혀 빼놓고 헥헥 늘어져있는 개만이...애들이 와서 복실복실 쓰다듬고 물 주면 챱챱 먹다가 옆에 앉은 애들 손도 햘짝 핥으면서 잘했다는 듯 칭찬해줌 ㄱㅇㅇㅠㅠㅠ

백호랑 장난치며 놀때 안아프게 왕왕 입질도 했다가 치수한테 장난이라도 하면 안돼!!! 혼나서 끼잉....구석가서 꼬리 츄우기 하고있고ㅠㅠㅠ치수가 화해의 손길로 간식주면 눈치보다 야금야금 받아먹고 백호한테 미안하다고 볼 할짝할짝 해줌. 치수도 백호도 댕만이 복복복 하면서 치유받아라.

윈터컵 준비할 때는 털이 더 길어져서 국대 갔다가 오랜만에 연습 참여하는 태웅이가 따뜻해진 대만이 쉬는시간에 끌어안고 쪽잠자는게 루틴 중 하나로 추가되면 좋겠다. 근데 태웅이가 끌어안고 있어도 얌전히 있던 대만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문 쪽으로 꼬리 우다다다 돌리면 태웅이 why...상태됨. 그리고 당연히 문이 열리고 안선생님 들어오심. 수인형으로 안선생님 주위 뱅뱅 돌다가 아차 하고 인간태로 돌아오는데 귀랑 꼬리는 여전히 나와있어서 꼬리펠러 작동중ㅋㅋㅋㅋㅋㅋ

태섭이는 대만이 꼬순내 좋아할거같다. 연습 끝나고 잠든 개만이 깨우러와서 말랑한 발바닥에 코 박고 웅얼웅얼 슨배이르나여... 말로만 깨우고 킁카킁카 하는거좋아함. 쉬는시간에도 이제 휴식 끝! 돌아와요 선배 하는데 아직 힘든 파김치대만이 무응...하면서 애교눈빛 보내면 크윽........딱 5분만 더에요.... 하고 자기도 대만이 목덜미에 얼굴 박고 쉴듯. 손은 털 쓰다듬고 발바닥만지고 바쁨ㅋㅋㅋㅋㅋ

호열이는 개만이도 좋아하지만 인간태가 귀랑 꼬리만 나와있는걸 더 좋아할거같음. 자기가 조금만 놀려도 꼬리 세우고 크왕!!! 반응 찰지게 하고 맛있는 과자 주면 흥!난 이거 안좋아하는데! 놀릴거 다 놀리고 과자 주면 다냐? 하지만 꼬리는 살랑거리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근데 농구부원 영걸이단 안선생님 등 온갖 사람한테 꼬리 흔들고다녀서 이 강아지 큰일 날 강아지네.. 생각하는 호열.

근데 어느날 대만이가 호열이한테 다가가서 킁킁 거리더니 나지막히 ....철이 담배냄새다... 하고 꼬리 살랑거려서 체육관 싸늘해지는거 보고싶다



대만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