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섭 표정 쩜쩜쩜이라 대만이가 헐 맞다 내가 머리 길 때 얘한테 존나 못할짓했지.....시바 정대만 이 똘추야 머리를 잘랐어야짗어ㅏㅇ아ㅏㅏ 존나 지 혼자서 쓸데업는 생각 백만스물하나백만스물둘 하고 있는데 송태섭이 갑자기 그러겠지

미츠이상...... 존나 이상하게 들릴거 아는데
? 엉?
머리카락..... 만져봐도 돼요....?
어.... 만져라?;; (연인 사이에 왜 이럼 헉 설마 내 머리카락 잡아댕겨 뜯어서 삭발 시킬려고.......? ㅇㅈㄹ하는 만만쓰)

그런데 다가오는 송태섭 손길이 살짝 떨리는거 보이겠지 그러더니 아주 조심스럽게 정대만의 길게 자란 머리카락을 쓰다듬겠지

와... 진짜 찰랑(사라사라)거린다.... 느낌 너무 좋아......
ㅇ ㅓ..... 그래...... ? (괜찮은건가 안 혼나는건가....?)
형 나 출국할때 형 머리카락 조금만 잘라서 줘요 너무 좋아....
그 그래라....? ( ?? 몬가 이상하지만 일단 안 혼나는거에 안심한 만만쓰22)


송태섭이 원망스러웠던건 농구를 포기하고 타락한 정대만이었던거고 그런 순간에도 저 길다란 머리카락이 찰랑찰랑 바람따라 흔들리는걸 보며 사라사라.... 했던거라 몇 년이 지나 연인이 된 후 내가 정대만의 머리카락을 만질 수 있다.... 이 사실에 존나 감격하는 송태섭이겠지 정대만은 못 따라잡을 송태섭의 존나 깊고 무거운 감정과 사랑 송태섭이 정대만을 아방텀으로 만든다


태섭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