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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8 02:17
대만태섭


해도 제대로 안 뜬 새벽부터 일어나서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태섭이인데 언젠가부터 정떤남자가 일어나는 태섭이 허리 붙잡고 야아아아아....... 형아 두고 어디가냐아아아아........ 너 이거 방치야아아아아아........ 하고 안 놔줘서 기상시간 자꾸자꾸 늦어지는 거 보고싶음. 예전처럼 체력이라도 달리면 몰라 이제는 체력도 안 달리고 힘도 더 세져서 송태섭의 온몸을 꽁꽁 묶은 정대만 품에서 나오기 힘들면 좋겠음. 특히나 겨울에는 추우니까 추위 많이 타는 태섭이에게 따끈한 대만이 몸은 너무 유혹적이겠지. 그럼 따악 5분만... 하다가 따땃하고 너른 품에 다시 잠들기를 몇 주가 지나버림. 달라진 새벽 풍경에 하루는 대만이가 먼저 잠 덜 깬 목소리로 태섭아... 너 안 일어나도 되냐.... 하면 태섭이 몰라....... 하고 대만이 어깨에 이마 부비면서 파고들길래 잠깐 어벙하다가 안 가면 좋지, 하는 마인드로 쪼푸 꼭 껴안고 둘이 다시 도롱도롱 잠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