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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7 10:38
- 날조 캐붕 망상 주의.


어쩌다 부모님께 백호 얘기를 하게 된 태웅이.

백호 얘기를 할때마다 태웅이가 백호를 멍청이라 하니깐 태웅이 엄마가 이름 불러야지 친구한테 멍청이가 뭐냐고 하니 친구가 아니고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함.

"그럼 더더욱 이름을 불러줘야지."

태웅이가 엄마한테 나도 이름 부르는게 더 좋아서 백호야 라고 불러봤는데 멍청이가 기절했다고 해서 당황하는 태웅이 엄마 보고싶음.

"멍청이군은 충격을 잘받는구나."

"멍청해서 그렇지 착해. 근데 유리멘탈이야. 내가 지켜줘야돼."

근데 막상 자기아들 이지만 친근하게 누군가 부르는 상상을 하니 어색함 느껴져서 기절한 멍청이 군이 이해가 된 태웅이 엄마.

"다음에 멍청이 군 데리고 와보렴."

"왜?"

"엄마도 멍청이군 보고싶으니깐."

"내껀데?

"태웅이 넌 항상 아빠 보고 있잖니. 아빠는 엄마꺼야. 그럼 엄마허락 없이 아빠 보지 말아주렴."

미국가려면 아빠의 자금이 필요하기에 하는 수없지 하고 데려올게 라고 말하는 태웅이와 그래도 이렇게까지 자기아들이 자기꺼라고 소유 주장하는거에 나름 놀란 엄마.

아빠와 태웅이의 멍청이 군에 대한 얘기하면서 저렇게 좋아하지만 역시 섣부르게 판단할 문제는 아니니 약혼식 부터 시키는게 어떨까요 라고 말하는 태웅이 엄마한테 멍청이군 사정도 생각해야지 라면서 우선 상견례부터 합시다 라고 말하는 태웅이 아빠.

"왜 그런걸 엄마 아빠 둘이서만 마음대로 정해. 난 멍청이랑 결혼할거다."

"너무일러 우선 약혼식만 하고."

"글쎄 둘다 상견례부터 하고 정하자니깐."

한참을 싸운 태웅과 태웅엄마와 태웅아빠. 이후 백호를 만난 태웅의 엄마아빠는 결혼식을 준비하자고 합의 봤다고 함. 그리고 이걸 백호에게 전해주는 태웅이.

"미친놈아.. 우리 사귀지도 않는다."

"그럼 사귀자. 나랑 결혼해 멍청아."

태웅의 엄마아빠는 태웅이가 좋은 짝을 찾아 참 다행이라고 멍청이군이라면 안심이라며 만족하고 있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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